이시영, 캠핑장 민폐+진상 폭로 나왔다…"마이크에 비명까지, 대학생 MT촌인 줄"

▲ 이시영. 출처| 이시영 SNS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이시영이 캠핑장 민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한 온라인 카페에는 '옆 사이트에 워크숍 단체팀(배우 이시영)이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돼 캠핑족들을 분노하게 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누리꾼 A씨는 경기도 양평의 한 캠핑장에서 이시영 팀과 마주쳤다고 밝혔다. 누리꾼은 "체크인 할 때 캠핑장을 쭉 보니 4곳의 사이트를 나란히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있었더. 차량도 5~6대 주차되어 있었다"라며 "느낌이 좋지 않았다. 굉장히 젊은 분들이 자유분방하게 지내면서 스피커로 노래도 흘러나오고, 한분은 상의를 탈의하고 분위기에 취한채 리듬에 몸을 맡기며 이리저리 돌아니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잘시간이 되니 설마했던 일이 벌어졌다"라며 "이 캠핑장은 더이상 캠핑장이 아니었다. 워크샵 혹은 대학생들 MT 촌이었다"라며 "여러 대의 차가 들락날락 하면서 한 텐트에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행사를 시작했다. 마이크로 누군가가 진행을 하고 자기들끼리 1팀, 2팀 이런식으로 나눠서 노래 전주 듣고 제목 맞추는 게임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A씨는 "마이크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진행자의 목소리와 신나서 정답을 외치는 사람들의 비명소리 등 모든 진행 내용이 저희 텐트 내부에서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라며 캠핑장 관리자가 한 차례 주의를 줬음에도 소음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자정이 되어서야 초대받은 이들이 큰 소리를 내며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이들은 캠핑장 안에서 보물찾기를 하며 다른 투숙객들의 텐트 옆에도 물건을 숨기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A씨는 "리더로 보이는 자가 쇼핑백에 물건을 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물건을 숨겼다. 저희 텐트 옆에도 숨겼다"라며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소란스럽게 텐트 옆에도 기웃거리며 보물을 찾았다"라고 꼬집었다.

▲ 이시영. 출처| 이시영 SNS

이에 더해 그 다음날 해당 캠핑장에 체크인했던 또 다른 누리꾼 B씨 역시 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시영 배우팀이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다. 이 사람들 2일차 밤에도 똑같이 떠들었다. 이렇게 개념없는 캠퍼들이 있어서 그동안 매너타임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왔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

B씨 역시 자신들의 텐트구역까지 침범하며 보물찾기를 했다고 주장했으며 "여성분들의 엄청난 하이톤 웃음소리, 진짜 무슨 악마에 씌인건가 싶었다. 이시영 배우 본인이 설령 그렇지 않았더라도 관계자들의 이런 행동으로 배우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현재 이시영의 SNS에는 캠핑장에서 시간을 보낸 사진과 영상들이 게재되어 있다. 특히 이들이 함께 춤을 추고 게임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겨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매너타임 넘어서 되게 시끄럽게 놀아서 다른사람들이 피해봤다는데", "밤에 소리지르고 스피커 노래소리 틀어놓고 난리던데 대단하다", "다른집 애들 자야하는 밤 12시까지 소리지르고 게임하고" 등의 비난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는 대형 단체 팀이라면 통 대관이 필요했다며 캠핑장 측 대응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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