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오르고 함양’ 완등자 모두에 기념 은메달 준다

김태섭 기자 2025. 12. 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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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이 '오르고 함양' 운영 방법을 일부 바꿔 안전 산행을 강화하고, 참여자 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29일 안전한 산행 문화를 정착시키고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자 완등자 모두에게 완등 메달을 지급하는 등 오르고 함양 운영 방법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군은 먼저 선착순 5000명으로 제한했던 완증 기념 메달을 완등자 모두에게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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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운영 방법 바꿔, 무리한 경쟁·사고 등 방지
인증 기간 처음 1곳 완등 후 1년, 하루 2곳만 인증
함양군이 '오르고 함양' 운영 방법을 일부 바꿔 안전 산행을 강화하고, 참여자 지원을 확대한다. 오르고 함양 홍보물. /함양군

함양군이 '오르고 함양' 운영 방법을 일부 바꿔 안전 산행을 강화하고, 참여자 지원을 확대한다.

군은 29일 안전한 산행 문화를 정착시키고 과도한 경쟁을 방지하고자 완등자 모두에게 완등 메달을 지급하는 등 오르고 함양 운영 방법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오르고 함양 사업은 함양 지역 1000m 이상 명산 15곳을 오르고, 이를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인증하는 산악 완등 프로그램이다. 산을 모두 오르면 완등 인증서와 함께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순은 메달을 지급한다.

군은 먼저 선착순 5000명으로 제한했던 완증 기념 메달을 완등자 모두에게 지급한다. 이는 무리한 경쟁이 자칫 사고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조치로, 앞으로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지역 체류 참여자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군은 인증 기간 규정도 바꿨다. 기존 연도 기준이 아니라 15좌 중 1곳을 완주한 날로부터 1년으로 인증 기간을 변경해, 연중 언제든지 15좌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기준은 올해 11월 7일부터 소급해 적용 중으로, 15좌 완등자는 내년부터 적용한다. 이 밖에도 군은 제한이 없던 하루 인증 횟수도 2회로 제한했다. 이로써 15좌 중 하루 2곳에서만 완등을 인증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군은 운영 방법 일부 변경과 함께 지역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숙박비와 교통비 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 외 거주 참여자를 대상으로 숙박비 50%를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원(1박당 최대 3만 원까지)하는 '머물GO' 시책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오르GO 택시' 지원 사업을 운영해 참여자가 지역 내에서 택시를 이용할 때 요금 50%(하루 최대 3만 원까지)를 지원, 교통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군은 모바일 상품권 사용 편의성도 개선한다. 군 농·특산물 쇼핑몰(2900.co.kr) 등 온라인 사용처에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에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에 지역화폐 사용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 내 사용처 안내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올 한해 오르고 함양 사업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으로 오르고 함양을 대한민국 대표 산악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오르고 함양 운영 방법 변경은 11월 15좌 완등자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등산로 정비 사업 등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김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