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단짠단짠’ 로맨스 온다…안보현♥이주빈 ‘스프링 피버’ 출격 [종합]

김승현 기자 2025. 12. 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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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과 이주빈이 '호랑이와 토끼' 같은 극과 극 로맨스로 만난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

안보현과 이주빈은 이번 '스프링 피버'를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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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tvN
안보현과 이주빈이 ‘호랑이와 토끼’ 같은 극과 극 로맨스로 만난다.

29일 오후 2시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극본 김아정)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감독 박원국, 배우 안보현, 이주빈이 참석했다.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원국 감독은 “대본이 재밌어서 연출했다. 대본에서 펼쳐지는 캐릭터가 지금까지 드라마의 문법을 해체시켜버리고 ‘진정한 멋있음이란 이런 것이다’, ‘진정한 개그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기존 드라마의 예상을 뛰어넘는 특별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안보현은 “감독님 말대로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언젠가는 연기로 사투리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필살기를 꺼낸 듯한 느낌이다. 재규라는 캐릭터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 색이 너무 달라서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꺼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주빈은 “대본을 받았을 때 너무 재밌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재규 역에 안보현이 캐스팅됐다는 얘기를 듣고 ‘이 역은 안보현만 할 수 있겠다’고 기대가 들어서 작품에 참여했다. 윤봄이란 역할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새 잘 보지 못한 캐릭터 같다. 망가질 때 확 망가지고 폭을 확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도전해봤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안보현과 이주빈은 이번 ‘스프링 피버’를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 안보현은 “이주빈을 보고 표지에서 튀어나왔다고 생각했다”며 “트라우마와 아픔이 있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 궁금했는데 보시는 재미가 있을거같다”고 이주빈을 칭찬했다. 이주빈 역시 “안보현이 애드립 왕이다. 예상치 못한 대사와 연기를 하다보니 그때마다 받아내면서 자연스러운 호흡이 나온것같다”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안보현의 사투리’다. 부산 출신인 안보현이 직접 구사하는 부산 사투리가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안보현은 “감독님이 같은 부산 출신이시다. 똑같은 경상도지만 울산, 부산 다 다르다. 그 중심 역할을 감독님이 잡아주어 좋았다. 표준어보다 사투리로 했을 때 감정이 잘 느껴지는 게 있다. 많은 드라마에서 사투리를 보셨겠지만 경상도 사투리는 저희 스프링 피버가 최고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원국 감독은 “안보현의 사투리 연기는 100점이다. 네이티브로서 봤는데 너무 완벽한 연기였다. 오히려 제가 까먹은 부분은 안보현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서로 의지하면서 풀어갔다”고 말했다.

사진=tvN

‘스프링 피버’에서는 윤봄과 선재규를 통해 호랑이와 토끼 같은 극과 극의 단짠단짠 케미를 만날 수 있다. 박원국 감독은 “선재규 역을 맡은 안보현을 보며 ‘호랑이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극 중 호랑이 효과음을 깔기도 한다. 윤봄은 토끼 같지만 가끔은 선재규를 압도할 만한 무서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부 엔딩을 보면 선재규라는 인물의 매력과 윤봄의 마음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2026년 tvN 첫 로맨틱 코미디 ‘스프링 피버’는 1월 5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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