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혜훈은 예수 판 '유다'...李 정권 부역자 자처"

김민영 2025. 12.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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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29일)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을 수락한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을 겨냥해 "은전 30냥에 예수를 판 유다와 같다"고 질타를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 원외당원협의회는 이날 규탄 성명서를 내고 "정치적 도의를 저버린 이혜훈 전 당협위원장을 강력히 규탄하고 당원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불과 수개월 전만 해도 이재명 정부만은 막아야 한다고 함께 외쳐왔던 자가 장관직이라는 정치적 보상에 눈이 멀어 이재명 정권의 부역자를 자처했다"라며 "이와 같은 정치적 배신은 은전 30냥에 예수를 팔은 유다와 같은 혹독한 역사적 평가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직 수락 후에도 그 사실을 은닉한 채 국민의힘 당무를 수행한 정치적 이중성은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저버린 처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이번 인사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원외당원협의회는 "국민의힘 현직 당협위원장을 국무위원으로 영입하는 이재명 정부의 행태는 보수진영의 분열을 노린 저급한 정치다. 인재영입이나 탕평, 통합의 정치로 미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재명 정권은 상대 진영의 내부를 흔드는 꼼수정치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책임정치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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