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은값 온스당 80달러 돌파…구리도 1만3000달러 눈앞

김동화 2025. 12. 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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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80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가는 한국시간 29일 오전 8시21분 온스당 84.0075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구릿값은 2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장 대비 6.6% 오른 t당 1만2960달러를 기록하며 1만300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리 가격은 지난 23일 사상 처음으로 t당 1만2000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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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귀금속 거리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 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80달러를 넘어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은 현물가는 한국시간 29일 오전 8시21분 온스당 84.0075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가격은 다소 조정돼 같은 날 오후 2시40분쯤 80.1575달러를 나타냈다.

대표적인 귀금속이면서 산업 소재로도 쓰이는 은은 올해 들어 공급난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겹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182%를 넘어섰으며, 이는 이란 혁명으로 유가가 급등했던 1979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럽계 투자은행 삭소의 차루 차나나 수석 투자 전문가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말 들어 은 가격은 수직 상승에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포지션 청산 등에 따른 조정 리스크가 있다”면서도 “거시적으로는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적 불안, 각국 중앙은행의 자산 다각화 수요 등을 고려할 때 귀금속 가격에 대한 구조적 지지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금 현물가는 온스당 4517.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사상 최고가는 지난 27일 기록한 4549.92달러다.

비철금속 가격도 강세다. 국제 구릿값은 2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장 대비 6.6% 오른 t당 1만2960달러를 기록하며 1만300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구리 가격은 지난 23일 사상 처음으로 t당 1만2000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년 구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사재기 수요가 나타나고, 약달러 흐름과 공급난 우려, 귀금속 시장 전반의 호황이 겹치면서 구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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