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회적’ 스트레스 컸다, 극복하려 러닝·여행[함영훈의 멋·맛·쉼]

함영훈 2025. 12. 29.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장 큰 스트레스의 원인이 사회적 요인에 있었다는 조사결과는 다소 이례적이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2025년에 가장 꾸준히 실천한 활동으로는 운동·걷기 등 건강 루틴(37.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 2026년에 가장 지출을 늘리고 싶은 분야를 묻자, 응답자의 37.9%가 '저축·재테크'를 선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앰아이, 1000명 설문..연말리포트
소비:만족할것 없다 1위, 여행·맛집 2위
해외 런트립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엠아이(PMI)는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패널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물가·금리 등 경제 변동’(23.6%)이 ‘인간관계 피로’(22.9%)’를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큰 스트레스의 원인이 사회적 요인에 있었다는 조사결과는 다소 이례적이다. 나라를 수십년 후퇴시킬 뻔 했던 내란의 여파, 관세압박과 한국인 전문직 쇠사슬체포 등 국제통상 마찰, 유럽과 미주의 미친 물가, 한국 등 동아시아 몇몇 국가의 물가 상승 등이 열 두 달 전체를 장식한 해였다.

2위 인간관계 피로라는 응답 다음으로는 ‘건강 관리 부담’(16.2%), ‘번아웃·과로’(12.4%) 순으로 스트레스 요인을 꼽았다.

피엠아이 연구진은 스트레스의 원인이 특정 사건이나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 전반으로 분산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2025년에 가장 꾸준히 실천한 활동으로는 운동·걷기 등 건강 루틴(37.9%)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별히 실천한 루틴이 없다’라는 응답도 20.9%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나, 일부에서는 적극적인 관리 대신 현재 상태를 유지하는 선택 역시 적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 외 스트레스 완화 방식으로는 나를 위한 작은 보상 소비(12.6%), 명상·휴식·마음 챙김(12.0%), 취미 활동(7.8%), 디지털 디톡스(5.3%), 취향 커뮤니티·모임 참여(3.5%) 순으로 나타났다.

2025년 가장 만족스러웠던 소비를 묻는 질문에서는 ‘특별히 만족스러운 소비는 없었다’라는 응답이 2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피엠아이 조사결과

이는 소비 자체가 없었다기보다는, 한 해를 돌아보며 뚜렷하게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할 만한 소비 경험이 많지 않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여행·공연·맛집 등 경험 소비(23.5%), 건강·웰빙 관련 소비(13.1%), 옷, 뷰티, 취향 아이템 등 자기 표현 소비(10.2%) 순으로 확인되었다.

연령대별로는 차이가 뚜렷했다. 20대는 자기 표현 소비와 새로운 취미·장비 구매 비중이 다른 연령대보다 최대 3배 이상 높았던 반면, 50대는 경험 소비와 건강·웰빙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년 2026년에 가장 지출을 늘리고 싶은 분야를 묻자, 응답자의 37.9%가 ‘저축·재테크’를 선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웰빙·건강 관리(21.5%), 여행·공연·전시 등 경험 소비(19.8%), 자기계발·교육(9.8%), 윤리적·지속 가능 소비(5.6%)와 AI 기기·서비스(5.4%) 순으로 나타났다. 40~50대에서 저축·재테크를 선택한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내년이 기대된다’는 응답은 32.8%, ‘기대되지 않고 걱정이 더 크다’는 응답은 21.9%로 나타났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응답은 ‘그냥 그렇다’(45.3%)였다.

2026년에 꼭 이루고 싶은 삶의 키워드로는 전 세대에서 ‘건강’과 ‘안정’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 키워드로는 20대는 성장, 30대와 60대는 여유, 40~50대는 풍요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선택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