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피버’ 감독 “보통의 사랑으로 만족 못 해...‘내남결’ 뛰어넘을 것”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원국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스프링 피버’에 대한 자신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박원국 감독과 배우 안보현, 이주빈이 참석했다.

전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로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박원국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대하는 바에 대해 “전작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보통의 사랑으로 만족을 못 하게 돼 버렸다”며 “‘내남결’을 뛰어넘는 더 큰 사랑을 받아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동과 웃음을 강요하지 말자고 생각한다. 연출은 반 박자만 앞에 나가 있고 연기자들을 잘 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보현과 이주빈을 믿자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주빈은 안보현과의 케미 점수에 대해 “90점, 아니 그냥 백점하겠다”고 밝혔으며, 안보현은 “91점 하겠다. 9점은 시청자분들이 보시고 판단해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전했다.

안보현은 ‘스프링 피버’ 만의 차별점에 대해 “많은 커플들이 드라마 속에 등장했지만 이 정도의 ‘덩치 케미’는 보시지 못했을 것”이라며 “사투리가 주는 매력과 부산 남자와 서울 여자의 티키타카와 대화가 통하는 것, 못 알아들을 것 같은데 대화가 되는 것이 굉장한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주빈은 “우리 드라마는 안보현의 신체적 조건을 100% 활용했다고 생각한다. 비주얼도 그렇지만 신체 능력이 기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해내더라. 저 사람 철인 3종 경기를 나가도 뒤지지 않는 체력과 피지컬이 매력”고 자랑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찬바람 쌩쌩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의 얼어붙은 마음도 녹일 봄날의 핫!핑크빛 로맨스다. 오는 1월 5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