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사상 첫 7천억달러 돌파…세계 6번째 

김성훈 기자 2025. 12. 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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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한국 수출이 사상 최초로 7천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77년 만에 달성한 역사적 기록입니다. 

7천억달러 수출은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6번째입니다. 

오늘(29일) 산업통상부·관세청은 이날 오후 1시3분 기준, 올해 연간 누적 수출액 7천억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연간 수출 규모는 1995년 1천억달러, 2004년 2천억달러, 2006년 3천억달러, 2008년 4천억달러, 2011년 5천억달러, 2018년 6천억달러를 각각 넘기며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수출 7천억달러는 2018년 6천억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또 1948년 수출액 1천900만달러에서 3만6천배 이상 성장한 결과입니다. 

연평균 증가율은 14.6%에 달합니다.

올해 초만 해도 미국발 관세 충격과 보호무역 확산 등 어려운 통상환경으로 인해 우리 수출은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실제로 상반기 수출이 감소했으나 새 정부 출범 이후 시장 신뢰가 회복되고 대미 관세 협상 타결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 6월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반도체를 필두로 자동차, 선박, 바이오 등 주력 산업의 굳건한 강세가 지속된 가운데 한류와 산업이 선순환을 이루며 식품, 화장품 등이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수출 산업 다변화를 이뤄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도 수출과 외국인투자 상승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조혁신 등을 통한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출시장·품목 다변화 및 지원체계 강화 등 무역구조 혁신, 지방 중심의 외국인투자 인센티브 강화 등 노력으로 2년 연속 수출 7천억달러 및 외국인투자 350억달러 이상의 실적 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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