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갑질·불법 의료 의혹" 박나래 본격 수사, 경찰 "절차대로 진행중"[MD이슈]

곽명동 기자 2025. 12. 2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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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재까지 총 7건 관련 사건 접수"
박나래./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경찰이 불법 의료행위와 매니저에 대한 ‘갑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 사건에 대해 원칙에 따른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 관련 수사 현황에 대해 “현재 총 7건의 관련 사건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6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1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각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청장은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은 용산경찰서에서 맡고 있으며, 해당 건 역시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아울러 이른바 ‘주사 이모’를 통한 불법 의료행위 의혹(의료법 위반 등)에 대해서도 강남경찰서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결백을 주장하며 반격에 나섰다. 지난 6일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19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마친 상태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진실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경찰 수사 결과가 박나래의 연예계 활동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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