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꺾은 왕싱하오, 시바노 제압하고 세계기선전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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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둑의 새로운 에이스 왕싱하오(21) 9단이 세계기선전 결승에 올랐다.
왕싱하오는 29일 중구 명동길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4강 오전 대국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271수 만에 불계승했다.
시바노는 실리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왕싱하오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4강에서 시바노마저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왕싱하오는 이날 오후 박정환 9단과 당이페이 9단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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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싱하오 9단이 세계기선전 결승에 선착했다. [바둑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yonhap/20251229122045423truu.jpg)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중국 바둑의 새로운 에이스 왕싱하오(21) 9단이 세계기선전 결승에 올랐다.
왕싱하오는 29일 중구 명동길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기선전 4강 오전 대국에서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 9단에게 271수 만에 불계승했다.
흑을 잡은 왕싱하오는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다 하변에서 백의 실착을 틈타 단숨에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시바노는 실리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왕싱하오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월 북해신역배 정상에 오르며 처음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왕싱하오는 10월에는 국수산맥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2강부터 김지석 9단, 박민규 9단을 꺾은 데 이어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신진서 9단마저 물리치며 파란을 일으켰다.
4강에서 시바노마저 제압하고 결승에 오른 왕싱하오는 이날 오후 박정환 9단과 당이페이 9단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박정환은 당이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8승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올해 출범한 세계기선전 우승 상금은 1년 주기로 열리는 세계대회 중 가장 많은 4억원이고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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