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5만원? 실상은 1만원…쿠팡 보상안 욕먹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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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 정보유출 관련 속보 전하겠습니다.
주말 사이 김범석 창업주 명의의 뒤늦은 사과문을 낸 쿠팡이 조금 전 유출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1인당 5만 원의 구매 이용권을 지급한다는 내용인데, 사용 조건이 까다로워서 보상이 아니라 마케팅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정현 기자, 전격적인 보상안을 내놓긴 했는데, 쿠팡이 사용처벌 금액을 정해놨죠?
[기자]
그렇습니다.
쿠팡이 오늘(29일) 오전 정보 유출 피해고객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쿠팡은 내년 1월 15일부터 모두 1조 6천850억 원 규모의 쿠팡 구매이용권을 피해 고객들에게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상은 11월 말 정보 유출 통지를 받은 3천370만 명의 고객이고 탈퇴한 고객도 포함입니다.
다만 이 5만 원짜리 이용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전체 5만 원 가운데 로켓배송 등 쇼핑과 쿠팡이츠에서는 5천 원씩만 사용가능하고요.
여행브랜드 쿠팡트래블과 럭셔리브랜드인 알럭스에서 나머지 보상금 각각 2만 원씩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각 브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은 적은 편이고, 또 결국 쿠팡 브랜드 내에서 써야 하는 금액이라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한 마케팅 전략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김범석 쿠팡Inc 의장의 국회 출석은 이번에도 불발될 것 같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국회는 내일(30일)부터 이틀 동안 쿠팡을 상대로 상임위원회 6곳이 참여하는 연석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어제(28일)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발표한 김 의장은 이번 청문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예정입니다.
김 의장이 예정된 일정의 변경이 어렵다면서 청문회 불출석 의사를 국회에 전달한 건데요.
쿠팡Inc의 의결권 70%를 보유한 만큼 실질적 경영자로 꼽히는 김 의장은 그간 국회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왔습니다.
따라서 지난 17일 김 의장 없이 진행됐던 국회 맹탕 청문회가 이번에도 반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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