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혜훈 배신자 몰아세울 때 아냐…떠난 이유 살펴야"

김형래 기자 2025. 12. 29.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이혜훈 전 의원을 제명한 데 대해 "지금은 이 전 의원을 배신자로 몰아세울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탈영병의 목을 치고 배신자라 손가락질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냐"라고 반문하며 "보수 진영이 국민께 매력적인 비전과 담론을 제시해 희망을 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국민의힘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이혜훈 전 의원을 제명한 데 대해 "지금은 이 전 의원을 배신자로 몰아세울 때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탈영병의 목을 치고 배신자라 손가락질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냐"라고 반문하며 "보수 진영이 국민께 매력적인 비전과 담론을 제시해 희망을 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누군가 등을 돌렸다면 왜 떠났는지 그 이유를 살펴야지 떠난 사람을 저주해서 무엇을 얻겠느냐"며, "이제는 우리가 진정 와신상담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수 진영은 그동안 내부 동질성 강화만 외쳐 왔고, 이제 더는 외연 확장이 불가능해졌다"며 "보수는 닫혀가고, 민주당은 열려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혜훈 후보자를 향해 "이재명 정부의 선심성 낭비 재정을 막아내고 자신의 역량을 직접 증명해 보시라"며 "대통령에게 아부하거나 그 정권에 부역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저도 가차 없는 비판을 퍼부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후보자 인선에 대해 "앞으로 환율·물가·부동산 가격 삼중고가 예상되다 보니 보수 진영 인사를 초빙해 '물타기 전략'으로 책임을 나누려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또 이 후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이력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이 탄핵을 반대했던 분을 장관으로 임명하면서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다며 공직사회에 내란청산 TF를 가동하고 2차 종합특검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