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제주SK 신임감독이 밝힌 월드컵 포르투갈전 비하인드

이재호 기자 2025. 12.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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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신임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고국 포르투갈을 꺾었던 때를 회상했다.

올시즌 K리그1 11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힘겹게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제주는 4년반동안 재임했던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수석코치였던 세르지우 코스타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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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신임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고국 포르투갈을 꺾었던 때를 회상했다.

29일 오전 10시반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세르지우 코스타 제주SK 감독 취임식이 열렸다.

ⓒ제주SK

올시즌 K리그1 11위에 그쳐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힘겹게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제주는 4년반동안 재임했던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수석코치였던 세르지우 코스타를 감독으로 임명했다. 코스타 감독은 개인 커리어 첫 감독 도전이다.

코스타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모든 것이 그리웠다. 다시 돌아와 너무나도 행복하다. 일할 준비가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19년간 함께해 이제 독립한 것에 대해 "벤투는 가장 친한 친구며 하루에도 수많은 대화를 한다. 벤투 감독은 나에게 '구단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한다'고 했고. 개인 커리어와 가족들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해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을 벤투 감독을 대신해 지휘해 2-1 승리를 이끈 것에 대해서는 코스타 감독은 "포르투갈전은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다. 오직 이겨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가나전은 질 경기가 아니었다. 벤투 감독에게 믿어달라고 했다. 당시에 가족들이 병원에 있었는데 한국에 승리를 가져다준다는건 굉장한 느낌이었다. 경기 후 우루과이-가나전의 결과를 기다렸고 원하는 결과가 나왔을 때 그 희열은 잊을 수 없다"며 웃었다.

ⓒ연합뉴스

"한국은 외국이 아니다. 여기에서 4년반동안 있었고 저의 고향과 같다. 행복한 기억이 많다"면서 "가족들과 다시 돌아온 것은 좋은 시작점이다. 한국에서 감독을 시작하는 것 역시 좋은 부분이다. 아이들은 항상 언제 한국에 돌아가냐고 했을 정도"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코스타 감독은 "개인보다 팀이 우선이며 저보다 팀이 우선이다. 나이 국적 불문하고 평등하게 팀을 꾸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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