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돼지집, 인도네시아 ‘UTOPIA GROUP’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김병규 2025. 12. 2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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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삼겹살 전문 브랜드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인도네시아 외식기업 UTOPIA GROUP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계약으로 하남돼지집은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빠른 매장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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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외 매장 중 최고 실적

-2026년 상반기 세르퐁·수라바야·발리 3개 매장 추가 오픈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 브랜드 하남돼지집(대표 장보환)이 인도네시아 외식기업 UTOPIA GROUP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계약으로 하남돼지집은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빠른 매장 확대에 나선다.

파트너사는 현재 하남돼지집 자카르타 세노파티점을 운영하며 현지에서 한식·일식·카페·베이커리와 레져, 숙박, 교육업 등 20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기업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세노파티점, PIK점, 퓨리점 3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특히 자카르타 세노파티점은 월 평균 매출 약 1억 7천만 원을 기록하며 해외 하남돼지집 매장 중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어 2026년 1월 세르퐁점과 수라바야점 오픈을 준비 중이며, 발리점도 2026년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이다.

세르퐁은 자카르타 인근 신흥 주거·상업 복합지구로 중산층과 젊은 가족 수요가 높은 지역이며,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이자 동부 자바권 경제 중심지다. 발리는 연간 6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글로벌 관광지로, K-BBQ를 세계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전략적 매장이 될 전망이다.

- 글로벌 확장 가속화... 2026년 7개국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추진

하남돼지집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2026년 태국을 시작으로 몽골, 홍콩, 필리핀,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K-BBQ 브랜드로서는 전례 없는 규모의 글로벌 확장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는 물론 오세아니아 시장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진출이다. 하남돼지집은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K-BBQ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 2억 8천만 인구 시장... K-BBQ 성장 잠재력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8천만 명(세계 4위)의 아세안 최대 소비시장으로, 연 5%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국가로 K-드라마와 K-팝을 통해 한국 문화에 친숙한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식 BBQ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하남돼지집은 해외 20개 매장 운영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지역별 소비 특성에 맞춘 메뉴 구성과 서비스 표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하남에프앤비 김동환 글로벌사업부장은 “세노파티점의 검증된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핵심 거점을 확보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UTOPIA GROU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K-BBQ 전문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부장은 “하남돼지집의 해외 확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국가에서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확장과 관리를 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찾는 것이 장기적으로 우선”이라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탄탄한 시스템을 갖춘 파트너사를 발굴해 온 전략이 이제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은 하남돼지집 글로벌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태국을 시작으로 7개국과의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면서도 하남돼지집만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전달하며, 전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삼겹살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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