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상, 국가직 9급 공무원 응시생 9명 ‘전원 합격’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응시 학생 9명 전원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여상 김하은 학생 등 9명(3학년)은 지난 8월 필기시험에 이어 이달 최종 면접까지 통과하며 전원 합격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전남여상은 15년 연속 공무원 배출이라는 기록과 함께 누적 합격자 총 74명을 기록했다.
김하은 학생은 "학교에서 제공한 맞춤형 스피치 훈련과 실전 모의 면접 덕분에 실제 면접장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사교육 없이 방과 후 수업만으로 취약 과목을 보충하며 최종 합격의 꿈을 이뤄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여상은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공무원반'을 운영하는 것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반은 필기 과목별 심층 방과 후 수업을 진행해 사교육 없이 합격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문가 피드백과 맞춤형 스피치 훈련 등 체계적인 면접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실전에서 본래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돕는다.
최규명 전남여상 교장은 "이번 전원 합격은 학생들의 열정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어우러진 소중한 성과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뿐 아니라 공공기관, 금융권 등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꿈을 이루도록 맞춤형 직업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여상은 이번 국가직 공무원 합격 외에도,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최초 시행한 '교육행정직 공무원 상업계고 우수인재 전형'에서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은행 4년 연속 합격자 배출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하나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 및 금융권·대기업에 총 47명의 합격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