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李 이혜훈 지명에 "보수, 외연 확장 불가능한 상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수는 닫혀가고 민주당은 열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진영은 내부 동질성 강화만 외쳐왔고 이제 더 이상 외연 확장이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수 닫혀가고 민주 열려가고 있어"
"이혜훈, 李에 아부 시 가차 없는 비판 퍼부을 것"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이재명 정부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한 것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보수는 닫혀가고 민주당은 열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 진영은 내부 동질성 강화만 외쳐왔고 이제 더 이상 외연 확장이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인선 발표 직후 국민의힘이 긴급 서면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제명을 결정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탈영병의 목을 치고 배신자라 손가락질하는 것이 지금 해야 할 일이냐"며 "지금은 이 전 의원을 배신자로 몰아세울 때가 아니라 보수 진영이 국민께 매력적인 비전과 담론을 제시해 희망을 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 이제 남은 것은 저주뿐이다. 상대를 감옥에 보낸다고 해서 경제가 살아나고 민생이 나아지겠느냐"며 "공식 토론장에는 내놓지도 못할 부정선거 주장을 유튜브에서 붙잡고 부흥회를 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세대교체 필요성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가 정치 전면에 부상하여 지지층이 변하고 있는데도 기득권층은 여전히 1970년대의 언어로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런 구태의연한 태도로는 미래를 내다볼 수도 없다. 현재 현실은 끝이 보이지 않는 암흑의 터널처럼 느껴질 뿐"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를 향해서는 예산 정책과 관련해 소신 있는 행보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선심성 낭비 재정을 막아내고, 자신의 역량을 직접 증명해 보이라"며 "대통령에게 아부하거나 그 정권에 부역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 후보자를 향해 가차 없는 비판을 퍼부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bongouss@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연말의 무법자 '암표'…온라인 거래 사각지대에 60배 뻥튀기 - 사회 | 기사 - 더팩트
- 김건희특검 180일 대장정 종료…오늘 최종 수사결과 발표 - 사회 | 기사 - 더팩트
- 다시 청와대 시대…약속 지킨 李 대통령 - 정치 | 기사 - 더팩트
- [오늘의 날씨] 올해 마지막 월요일, 전국 곳곳 비·눈…서울 아침 3도 - 생활/문화 | 기사 - 더팩트
- ‘최악’에서 ‘최선’까지…하느님도 모르는 한화의 2026시즌 [김대호의 야구생각] - 야구 | 기
- [강일홍의 클로즈업] 다시 뜨거워진 '트롯 오디션'…이유 있는 '재점화' - 연예 | 기사 - 더팩트
- [2025 결산] '한류가 글로벌 스탠다드'…새 기준점 세운 K-뷰티·푸드 - 경제 | 기사 - 더팩트
- [굿바이 2025] '별들에게 물어봐'·'북극성', 스타 캐스팅 흥행 실패…'케데헌' 선전 - 연예 |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