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협력업체 해킹…임직원 개인정보 3만여 건 유출

이병기 기자 2025. 12.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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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기내식 납품업체 해킹으로 임직원들의 이름과 계좌번호 등 3만여건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사내 통지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긴급 공지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의 서버에 저장해 있던 당사 임직원들의 ERP상 개인정보(성명·계좌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약 3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대한항공은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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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B787-10.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의 기내식 납품업체 해킹으로 임직원들의 이름과 계좌번호 등 3만여건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사내 통지문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긴급 공지했다.

대한항공은 ‘임직원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제목의 통지문에서 “2020년 당사에서 분리 매각해 별개의 회사로 운영하는 기내식 및 기내 판매 업체 ‘케이씨앤디서비스(KC&D)’가 최근 외부 해커그룹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의 서버에 저장해 있던 당사 임직원들의 ERP상 개인정보(성명·계좌번호)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이번 해킹 공격으로 약 3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대한항공은 파악하고 있다. 해킹 공격을 받은 업체는 지난 2020년 12월 대한항공에서 분리 매각돼 한앤컴퍼니가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케이씨앤디서비스로부터 내용을 전달받아 알게 됐다”며 “이번 사고가 분리 매각한 외부 협력업체에서 발생했지만, 당사 임직원의 정보가 연루된 만큼 매우 엄중하게 사안을 인식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상기 정보 항목 이외 추가적인 정보 유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혹시 모를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회사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이체 요청 등 의심스러운 문자나 이메일에 유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객 정보는 침해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발생을 인지한 직후 케이씨앤디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연동 안전성 점검 등 긴급 보안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보호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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