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만에 복귀→2개월 후 굿바이…잔류로 전환? 파라티치, 토트넘 CEO 옆자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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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다던 인물이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앉으면서 토트넘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현지 중계 화면에는 조만간 토트넘과 결별할 것이라고 알려졌던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가 비나이 벤카테샴 최고경영자(CEO)와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토트넘은 30개월 만에 파라티치를 복귀시켜, 요한 랑에와 함께 2인 스포츠 디렉터 체제를 완성하는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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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poctan/20251229083957787wfcl.jpg)
[OSEN=강필주 기자] 떠난다던 인물이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앉으면서 토트넘 팬들의 시선이 쏠렸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아치 그레이의 헤더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승점 3을 가져간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승점 25(7승 4무 7패)를 쌓아 1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결과 만큼이나 화제가 된 것은 관중석 VIP석이었다. 현지 중계 화면에는 조만간 토트넘과 결별할 것이라고 알려졌던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가 비나이 벤카테샴 최고경영자(CEO)와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poctan/20251229083959082aqyh.jpg)
최근 이탈리아 매체들을 중심으로 파라티치의 세리에 A 피오렌티나행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됐다. 파라티치는 피오렌티나의 풋볼 단장 자리를 두고 협상 중이며 이미 4년 반 계약에 구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바 있다.
파라티치는 다니엘 레비 회장 체제에서 지난 2021년부터 토트넘의 스카우트를 도맡았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팀의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그의 영입 작품이다.
파라티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드 스펜스, 데스티니 우도기,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 라두 드러구신 등을 영입, 지난 시즌 손흥민(33, LAFC)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poctan/20251229084000327opni.jpg)
파라티치는 유벤투스 시절 불거진 재정 스캔들 여파로 2023년 4월부터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30개월 동안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파라티치는 토트넘에 자문 역할을 하면서 관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30개월 만에 파라티치를 복귀시켜, 요한 랑에와 함께 2인 스포츠 디렉터 체제를 완성하는가 했다. 하지만 레비 회장이 떠나면서 2개월 만에 이별 가능성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파라티치는 토트넘 CEO 비나이 벤카테샴과 나란히 앉아 경기를 지켜봤고, 두 사람은 경기 내내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감독도 "평소와 다름없는 업무가 진행 중"이라며 파라티치와 관련한 이적설에 대해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실제 이날 포착된 파라티치의 모습은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29/poctan/20251229084001572tgzn.jpg)
이 매체는 이날 파라티치에 대해 "이미 떠날 사람이라기보다 여전히 토트넘 운영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에 가까웠다"면서 "파라티치의 미래를 둘러싼 안개는 여전하지만, 최소한 이탈이 임박했다고 단정하기엔 이른 장면이었다"고 해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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