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빠지니 급격하게 흔들리는 토트넘, 원정 승리에도 “결과 만큼 과정 중요해” 팬들의 낮은 신뢰와 싸늘한 여론…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갈 길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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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지가 흔들린 토트넘(잉글랜드)의 토마스 프랑크 감독(덴마크)으로선 값진 승리였지만, 팬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갈 길은 멀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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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7승4무7패(승점 25)를 마크하며 11위로 올라섰고, 팰리스(7승5무6패·승점 26)는 9위에 머물렀다.
최근 토트넘을 둘러싼 공기는 무거웠다. 시즌 내내 반복되는 불안한 경기력, 점유율 대비 낮은 효율, 그리고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한 축구는 프랑크 감독의 입지를 위협했다. 전술적 색채는 흐릿했고, 경기의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버티는 모습이 익숙해지고 있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토트넘의 기대와는 달랐다. 팰리스가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러나 세트피스에서 균열이 생겼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어진 혼전 속에서 토트넘 아치 그레이(잉글랜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2연패를 끊고 승리를 장식했다.
경기를 마친 뒤 프랑크 감독은 “오늘은 정신력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정말로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말하기엔, 여전히 증명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고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은 이어 “단단하게 버티고,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효율적인 축구는 팬들을 설득하기에 아직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날도 토트넘은 주요 지표에서 상대에 밀렸다. 점유율(38%), 슛(8회), 패스(335회), 기대득점(0.84) 모두 팰리스(62%·15회·542회·1.31)에 밀렸다. 디 애슬레틱은 “이번 승리는 다만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것을 막아낸 유예에 가깝다. 프랑크 감독에게도 그리고 토트넘에게도 지금 필요한 것은 단발성 결과가 아니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다”고 평가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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