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Still With You’ 빗소리 타고 4억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작곡 ‘Still With You’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4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2020년 공개된 이 곡은 한국어로 된 팬송임에도 하루 평균 50만 안팎의 스트리밍을 유지하며 꾸준히 재생 수를 쌓아왔다.
‘Still With You’는 정국 개인 통산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 트랙 7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정국은 이 곡을 통해 글로벌 청취자 기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발매 이후 시간이 상당히 흘렀지만,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플레이 리스트에서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가수 김종국을 비롯해 윤서빈,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 원어스 서호, 드림캐쳐 수아 등 여러 아티스트가 ‘Still With You’를 커버하며 곡의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별 성적 역시 눈에 띈다. 유튜브 뮤직에서는 1억2100만 플레이를 기록했고, 정식 뮤직비디오 없이 정국 토픽에 올라온 공식 오디오 영상 조회수는 1억2900만을 넘어섰다.

아이튠즈에서도 기록은 이어졌다. 발매 이후 101개 국가와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월드와이드와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3일 연속 동시 1위를 기록했다. 월드와이드 차트에서는 4일 연속 1위에 올랐다.
정국의 자작 팬송 파워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Never Let Go’는 스포티파이에서 2억2000만, ‘My You’는 1억6500만 스트리밍을 기록 중이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개인 계정 누적 스트리밍은 모든 크레딧 합산 기준으로 100억을 돌파하며 아시아 가수 최단, K-팝 솔로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Still With You’는 피아노 선율 위에 정국의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표현이 어우러진 곡이다. 도입부에 깔린 빗소리는 곡의 인상을 또렷하게 남기며 ‘비가 오면 듣고 싶은 노래’ 투표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도 재생 버튼이 눌리는 이유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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