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국내 최대 컴파운드 공장 가동···NCC 줄이고 스페셜티 전환 박차 [biz-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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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자율의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선도한 롯데케미칼(011170)이 국내 최대 컴파운드(혼합물) 공장의 상업 가동을 개시하며 스페셜티(고부가 화학제품) 소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높인다.
율촌 공장은 모빌리티·정보통신(IT) 등 주요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며 롯데케미칼 스페셜티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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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동박·배터리 소재 경쟁력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80㎿로 확대
日 도쿠야마 합작사 반도체 현상액 증설

업계 자율의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선도한 롯데케미칼(011170)이 국내 최대 컴파운드(혼합물) 공장의 상업 가동을 개시하며 스페셜티(고부가 화학제품) 소재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높인다. 롯데케미칼은 정부가 주도하는 나프타분해설비(NCC) 감축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통해 전남 여수 율촌에 컴파운드 공장을 설립하고 10월부터 일부 라인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율촌 공장은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 설비다. 컴파운드는 플라스틱에 다양한 첨가제를 최적의 조합으로 섞어 기능을 향상시킨 물질이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지난해 4월 3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율촌 공장을 착공했고 내년 완전 준공 이후에는 연간 5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율촌 공장은 모빌리티·정보통신(IT) 등 주요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하며 롯데케미칼 스페셜티 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기술력 기반의 고부가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또 다른 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를 통해 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의 회로박 생산 시설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동박 및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력을 갖춰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반도체 산업 등에 핵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롯데SK에너루트가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SK가스·에어리퀴드코리아와 2022년 합작 설립한 롯데SK에너루트는 올 6월부터 20㎿ 규모의 첫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내년에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4기를 순차적으로 운영해 80㎿ 규모의 전력을 공급한다.
아울러 일본 도쿠야마와 합작 운영 중인 글로벌 1위 반도체 현상액 제조사 한덕화학의 생산 설비 확대도 추진한다. 경기도 평택에 3만 2397㎡(약 9800평) 규모의 신규 부지에 한덕화학은 현상액 생산 시설을 추가로 구축 중인데 내년 말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케미칼은 충남 대산과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통합 및 감축을 추진 중이다. 올해 11월 대산공장과 HD현대케미칼을 합병하는 내용으로 제출한 사업재편안은 내년 1월 중 정부 승인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여수에서도 한화솔루션, DL케미칼, 여천NCC와 중복 설비를 통합·조정하는 사업재편안을 제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석화산업 구조 개편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신속한 사업 재편을 이행하는 동시에 사업 구조 혁신을 통해 수익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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