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48홈런 거포 어떻게 되나…3540억 먹튀와 이별 임박, 오타니 전 소속팀 데려가나 "천문학적 금액은 아닐 것"

이정원 기자 2025. 12. 29.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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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가대표 시절의 오카모토 카즈마./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국가대표 시절의 오카모토 카즈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천문학적 금액은 아닐 것이다."

과연 일본프로야구(NPB) 슈퍼스타 오카모토 카즈마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오카모토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의 허락을 받아 2025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통해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 내년 1월 4일 오후 5시가 마감이다. 기간 내에 채결하지 못하면 다시 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오카모토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NPB 통산 1074경기 1089안타 248홈런 668타점 574득점 타율 0.273을 기록했다. 홈런왕 3회, 타점왕 2회, 득점왕 1회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23시즌에는 140경기 140안타 41홈런 93타점 83득점 타율 0.278 장타율 0.584 OPS 0.958을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40홈런을 넘겼다. 2025시즌에는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82안타 15홈런 49타점 38득점 타율 0.327을 기록했다.

아직 행선지에 대한 뚜렷한 소식이 없는 가운데, 미국 현지 언론은 LA 에인절스가 오카모토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 국가대표 시절의 오카모토 카즈마./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28일(한국시각) "에인절스는 오프시즌 몇 가지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우승 경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는 없었다. 그러나 이번 영입으로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오카모토는 팀이 필요로 하는 3루수 자원이자, 정확한 타격을 겸비한 콘택트 히터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팬사이디드는 "오카모토에게는 분명한 데드라인이 있다.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일본으로 복귀해야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릴 수 있지만 마감 시한이 임박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해 이전에 행선지를 정해둘 가능성이 크다"라며 "에인절스가 필요로 하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면 그건 바로 콘택트 능력이 뛰어난 타자와 믿을만한 3루수다. 오카모토는 이 두 조건을 충족한다. 또한 과거 오타니 쇼헤이라는 성공 사례도 있다. 그리고 오카모토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7년 2억 4500만 달러(약 3540억) 계약을 맺은 앤서니 랜던이 계약 기간 내내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계약 해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스포팅뉴스는 "오카모토의 뛰어난 콘택트 능력은 에인절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반적인 생산력에서는 앤서니 렌던보다 훨씬 뛰어난 전력이 될 수 있다"라며 "또한 대형 계약에 소극적인 점을 고려하면, 오카모토는 비교적 부담이 적은 영입 대상이다. 4년 6400만 달러(약 925억) 계약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에인절스의 예산 범위 안에 충분히 들어온다"라고 바라봤다.

일본 국가대표 시절의 오카모토 카즈마./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에인절스가 진정으로 우승 경쟁에 나설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 영입이 필요하다. 그의 재능을 노리는 팀은 에인절스 외에도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빠른 결단이 요구된다"라고 덧붙였다.

오카모토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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