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한 달만에 사과문 발표
이승은 2025. 12. 29. 01:04
쿠팡 고객 3천370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이 공개된 지 한 달 만에 쿠팡 김범석 의장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고객과 국민께 매우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쿠팡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또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애초의 데이터 유출을 예방하지 못한 실패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한국 고객들에게 보상안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보보안 조치와 투자를 전면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그러나 사과문에서 정부와 협력을 통해 유출된 고객 정보 100%를 모두 회수 완료했고, 유출자의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고객 정보가 3천 건으로, 외부로 유포되지 않았다는 기존 자체 조사 결과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앞서 오는 30일과 31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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