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스마트 버스승강장 통합제어 시스템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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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는 관내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한파·폭염 등 재난 상황 대비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스마트 승강장을 늘려 왔지만, 제조사·기종이 제각각이라 통합 관리가 어렵고 고장 여부를 원격으로 파악할 수 없어 현장 출동 이후에야 조치가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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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제작 단말기로 유지관리 효율 높이고 시민 편의 증대

경기 여주시는 관내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제어 시스템을 구축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사업에 착수해 기종이 다른 스마트 승강장을 단일 시스템으로 묶고, 온열 의자·냉난방기 등 편의시설 장애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그동안 시는 한파·폭염 등 재난 상황 대비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스마트 승강장을 늘려 왔지만, 제조사·기종이 제각각이라 통합 관리가 어렵고 고장 여부를 원격으로 파악할 수 없어 현장 출동 이후에야 조치가 가능했다. 승강장 규모가 커 구 시가지의 좁은 보도에는 설치가 제한되는 한계도 있었다.
이 시스템은 승강장 규격에 맞춘 맞춤형 통합제어 단말기를 자체 제작해 기존 승강장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제조사 장비도 한 시스템에서 제어할 수 있게 설계해 편의시설 가동 상태와 장애 유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통합제어 설비는 정보 보안과 서버 운영 효율을 고려해 시 교통정보센터 내 설치했다. 현재 기존 스마트승강장 15개소와 자체 제작한 맞춤형 버스승강장 26개소 등 41개소가 연계돼 있으며, 시는 2026년 상반기까지 30개소를 추가해 총 71개소를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여주시는 이번 구축으로 스마트 대중교통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자체 제작 승강장을 통해 설치비 절감과 유지관리 효율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충우 시장은 “그간 스마트 승강장 도입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현장 여건과 맞지 않거나 관리가 어려워 시민 불편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시스템을 계기로 스마트 승강장을 체계적으로 확대·관리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여주시가 대중교통 선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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