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을수록 귀한 포수…최재훈-박동원-김태군, ‘양강 체제’ 다음 주자로 베테랑 가치 끌어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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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에이전트(FA) 역사를 바꾼 건 모두 베테랑 포수였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최재훈(36·한화 이글스), 김태군(36·KIA 타이거즈), 박동원(35·LG 트윈스)이 베테랑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선수 중에도 걸출한 포수가 많다.
최재훈, 박동원, 김태군과 박세혁(삼성), 유강남(롯데 자이언츠)을 비롯한 각 팀의 주전 급 포수가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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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A 시장에선 포수에 대한 수요가 매년 발생했다. 흥미로운 건 베테랑의 가치가 높게 평가된 점이다. 한국야구의 간판 포수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 양의지(38·두산 베어스)의 계약이 대표적이다. 양의지는 NC 다이노스에서 두산으로 복귀한 2023년 두산과 4+2년 최대 152억 원의 FA 계약으로 김광현(SSG 랜더스·4년 151억 원)을 넘어선 역대 단일 장기계약 최고액의 주인공이 됐다. 강민호는 역대 최초로 4번째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2명의 뒤를 이을 베테랑 포수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선수 중에도 걸출한 포수가 많다. 최재훈, 박동원, 김태군과 박세혁(삼성), 유강남(롯데 자이언츠)을 비롯한 각 팀의 주전 급 포수가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2023년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박세혁은 FA 계약 기간 1년을 남기고 지난달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이들 중에는 최재훈, 박동원의 활약에 시선이 쏠린다. 둘은 강민호, 양의지를 이어 한국 야구대표팀의 안방을 책임지고 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체코, 일본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평가전을 앞두고 둘을 엔트리에 포함했다. 최재훈은 지난해 프리미어12부터 주전 포수로 활약한 박동원과 출전 비중을 나눠 류지현 대표팀 감독의 기용폭을 넓혔다.
둘이 내년에도 수준급 기량을 뽐낼지 주목된다. 박동원은 2023년 LG로 이적한 뒤 3연속시즌 20홈런과 900이닝 이상 수비를 기록했다. LG가 비(非)FA 다년계약 제안을 고민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 최재훈은 특유의 ‘눈야구’로 올 시즌 순출루율(출루율-타율) 0.128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수비에선 매 시즌 800이닝 이상 꾸준히 소화하고 있다.
김태군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지난해 KIA의 주전 포수로 팀의 통합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눈에 띄는 건 여전히 리그 정상급 수치를 기록 중인 블로킹과 도루저지 능력이다. 올 시즌 폭투는 13개로 600이닝 이상 소화한 리그 전체 포수 중 가장 적다. 도루저지율은 0.253으로 5위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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