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깜짝 등장…박서준♥원지안 해외 동행에 '혼외자 폭로 위기' ('경도를') [종합]

남금주 2025. 12. 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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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원지안이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를 만나기 위해 해외로 나간 가운데, 엄정화가 깜짝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8회에서는 이경도(박서준 분)가 서지우(원지안)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경도가 의뢰한 성분 분석 결과 디드록신이 검출됐다.

경도는 지연(이엘)을 찾아가 "비서들이 내주는 거 마시지 말아라"고 당부하며 커피 성분 분석 결과를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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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서준, 원지안이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를 만나기 위해 해외로 나간 가운데, 엄정화가 깜짝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8회에서는 이경도(박서준 분)가 서지우(원지안)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도는 출근을 앞둔 지우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건넸다. 지우가 어릴 때부터 지우의 편인 김 기사(최덕문)를 다시 소환, 지우가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게 해주었다. 2015년 겨울, 김 기사는 경도 아버지가 병원에 있을 때 힘이 되어준 인연이 있었다.

지우는 경도에게 "아저씨 모셔 와 줘서 진짜 고마워"라고 말하며 보도자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경도가 돌아눕자 지우는 "말로 할 때 잘하자"라며 압박했고, 결국 경도는 지우의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경도는 출근하는 지우를 카메라에 담았고, "이런 것까지 시키는 건 좀 그렇지 않나?"라면서도 "예쁘긴 또 엄청 예쁘네"라고 생각했다.

그런 가운데 경도가 의뢰한 성분 분석 결과 디드록신이 검출됐다. 일종의 만성 혈관 질환인 스틱 증후군 환자에게 처방되는 약으로, 기억력 감퇴, 인지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었다. 경도는 지연(이엘)을 찾아가 "비서들이 내주는 거 마시지 말아라"고 당부하며 커피 성분 분석 결과를 말해주었다. 이를 들은 지연은 "설마요. 그 사람이 설마 그렇게까지"라고 충격을 받았다.

경도는 우진(한은성)을 불러 또 진언(오동민) 사건 제보에 대해 또 캐물었다. 우진은 민우(김우형)가 제보자인 걸 모르고 있었다. 회사로 온 제보를 자신이 가로챈 것. 경도는 "후속 취재를 해야지. 더 악랄한 판을 벌이는데 시발점이 됐다면, 너 자유로울 수 있어?"라며 안다혜를 같이 만나러 가자고 제안했다.

지우는 경도의 엄마 남숙(김미경)을 만나 "제가 경도를 여러 일들이 생겨서 다시 마주치게 됐다. 염치는 있는데, 어쩔 도리가 없다. 경도가 눈앞에 있는데 '마음 가지 마라'가 잘 안된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남숙은 "야반도주가 왜 생기겠냐. 어쩔 도리가 없으니 그냥 튀는 거지"라고 말해주며 직접 데려다주었다.

지우는 회의에서 선대 회장이자 아버지가 주력했던 멘자르를 정리하고, 하이 엔드 명품 브랜드를 만들자고 나섰다. 지우는 경도에게 도움을 청했고, 경도는 거부하는 척했다. 하지만 경도는 한경(강말금)에게 달려가 "그쪽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는데 도와야죠"라고 나섰고, 지우에게 정보를 알려주었다.

디자이너 벨라 진이 스페인 말라가에 있단 소리에 지우는 눈빛이 돌변, 경도에게 같이 가자고 밝혔다. 스페인에서 수소문 끝에 벨라 진 숙소를 찾아낸 경도와 지우. 민우(김우형)는 두 사람이 해외로 출국했단 사실을 진언에게 말하며 진언의 복수심을 부추겼고, 진언은 지우가 혼외자란 사실을 폭로했다.

한편 한경은 지우, 경도를 위해 가을(엄정화) 편집장에게 벨라 진을 찾게 해달라고 압박했고, 가을은 결국 벨라 진에게 연락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경도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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