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영화 아이콘' 브리지트 바르도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배우 겸 동물복지 운동가 브리지트 바르도가 사망했다.
바르도는 영화 배우로 40편이 넘는 작품을 찍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바르도는 1973년에 찍은 영화를 끝으로 배우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도는 2013년 동물복지 활동에 대해 "이것이 나의 유일한 싸움이며, 내 삶의 유일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배우 겸 동물복지 운동가 브리지트 바르도가 사망했다. 향년 91세. 28일(현지시간) 브리지트바르도재단은 "재단 창립자이자 대표인 브리지트 바르도의 별세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고 발표했다. 재단은 바르도가 언제, 어디서 사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바르도는 영화 배우로 40편이 넘는 작품을 찍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1934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15세에 엘르 잡지 표지를 장식하며 모델로 데뷔한 이후 1952년에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56년 영화 '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에서 맨발로 맘보를 추는 장면 등으로 1950~1960년대 프랑스의 아이콘이 됐다. 바르도는 1973년에 찍은 영화를 끝으로 배우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녀는 프랑스 남부 휴양지 생트로페에서 고양이, 개, 말 등 다양한 동물과 함께 홀로 지내며 인생의 후반기를 보냈으며, 1986년부터 동몰복지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본인의 이름을 딴 동물복지재단을 설립해 개인 소장품을 경매에 부쳐 기금을 마련했다.
재단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1만2000마리가 넘는 동물을 보호했고, 70개국에서 활동했다고 전했다. 바르도는 한국의 보신탕 문화가 야만적이라고 비판하며 논쟁의 대상이 됐다. 바르도는 2013년 동물복지 활동에 대해 "이것이 나의 유일한 싸움이며, 내 삶의 유일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새벽 4시에 보니 2명만 남아”…국회의장도 하소연한 ‘필리버스터’ 뭐길래 - 매일경제
- “우리 입석인데, 특실 자리 바꿔줘”…커플 요구 거절하자 “싸가지 X나 없네” 욕설 - 매일경
- 원화값 올해 평균 1420원대 IMF 넘어 역대 최저치 눈앞 - 매일경제
- “내가 부서지더라도”…린, 이수와 이혼 4개월만 의미심장 글 - 매일경제
- [단독] 미래에셋, 코인거래소 코빗 품는다…1400억대에 전격 인수 - 매일경제
- 용인산단 건물 짓고있는데 공장 이전?…K반도체 무너진다 - 매일경제
- “퇴직후 치킨집 차린 선배, 연락 안닿네요”…점포 3만개 ‘치킨민국’ - 매일경제
- 화요일부터 연초까지, 다시 ‘냉동고’ 추위…월요일까진 중부지방에 눈·비 - 매일경제
- “서울 이어 경기도 줄줄이 오른다”…10·15 대책에 무주택자 ‘곡소리’ - 매일경제
- “손흥민 빈자리 1170억 손실”…토트넘, ‘이강인 카드’ 꺼내나···“LEE는 보기만 해도 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