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이 절실하다…김주형·스피스·파울러, 새해 PGA 투어 재도전

최대영 2025. 12. 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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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터널을 지나온 스타들이 새 시즌 반등을 노린다.

김주형을 비롯해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가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재기를 꿈꾸는 선수로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최근 2026시즌 PGA 투어에서 반등이 기대되는 선수 8명을 선정하며 김주형을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소개했다.

새 시즌 PGA 투어는 과거의 명성과 현재의 위기, 그리고 반등의 가능성이 교차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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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터널을 지나온 스타들이 새 시즌 반등을 노린다. 김주형을 비롯해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가 202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재기를 꿈꾸는 선수로 꼽혔다.

미국 CBS스포츠는 최근 2026시즌 PGA 투어에서 반등이 기대되는 선수 8명을 선정하며 김주형을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소개했다. CBS스포츠는 2025시즌을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해로 평가하면서도, 김주형의 나이와 잠재력을 근거로 재도약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말 세계랭킹 21위에서 현재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25시즌 PGA 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1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7위가 유일한 톱10 성적이었다. CBS스포츠는 “김주형은 2026시즌 시그니처 대회와 4대 메이저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라며 “투어 3승을 거둔 23세 선수에게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기술적인 문제도 짚었다. 이 매체는 김주형의 퍼트 난조와 드라이버 방향성 문제, 아이언 정확도 저하를 부진의 원인으로 꼽으며 “시즌 막판에 회복 조짐은 있었지만, 투어 데뷔 초반의 안정된 경기력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젊다는 점은 가장 큰 자산”이라며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과 함께 반등 후보로 이름을 올린 선수는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를 비롯해 윈덤 클라크, 토니 피나우, 사히스 시갈라, 맥스 호마, 윌 잴러토리스 등이다.

스피스는 2022년 이후 PGA 투어 우승이 없고, 파울러 역시 한동안 침체를 겪었다. 다만 파울러는 8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에서 연속 톱10에 오르며 새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CBS스포츠는 “경험 많은 스타들이 다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새 시즌 PGA 투어는 과거의 명성과 현재의 위기, 그리고 반등의 가능성이 교차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주형을 포함한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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