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봤니? 인증샷으로만 보던 그 곳”… 새해 맞이 ‘해돋이 명소’ 5곳

도옥란 2025. 12. 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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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여행 플러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년 새해 첫날이면 유독 사람들이 몰려가는 장소가 있다.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상징성, 사진 한 장 만으로도 '새해 시작'을 알리기 때문이다. 요즘 해돋이 여행은 단순히 해를 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기억에 남는 인증샷, 그리고 새해 분위기까지 함께 담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인증샷이 쏟아지는 해돋이 명소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정동진 ㅡ 정면에서 떠오르는 일출 명소

강원 강릉의 정동진은 해돋이 구도가 이미 완성된 장소로 꼽힌다. 바다 수평선과 철길, 모래사장이 한 프레임에 담기며 해가 정면에서 떠오른다. 시야를 가리는 구조물이 거의 없어 해가 떠오르는 전 과정을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고, 하늘색이 변하는 순간까지 자연스럽게 기록된다. 인증샷은 철길을 하단에 두고 수평선을 중앙에 배치하는 구도가 안정적이며, 해가 완전히 떠오르기 전 붉은 여명이 남아 있는 시간이 사진 완성도가 높다. 해돋이 후에는 안목해변이나 강릉 커피거리, 초당 순두부 골목까지 이어지는 아침 일정이 자연스럽다.

호미곶.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호미곶 ㅡ '상생의 손' 사이로 만나는 새해

경북 포항의 호미곶은 '새해 첫 해'라는 상징성이 가장 또렷한 곳이다. 바다 위 '상생의 손' 조형물 사이로 해가 떠오르기 때문에, 별다른 연출 없이도 인증샷이 만들어진다. 해가 손 사이에 정확히 걸리는 순간은 짧아 미리 위치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인물 사진은 손 조형물을 배경으로 실루엣 위주로 촬영하면 분위기가 살아난다. 해돋이 후에는 구룡포 항구로 이동해 항구 풍경을 둘러보고, 과메기나 물회로 포항다운 아침을 시작하기 좋다.

성산일출봉 ㅡ 분화구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

제주 서귀포의 성산일출봉은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일출'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분화구 너머로 해가 떠오르며 바다 안개와 붉은 빛이 겹쳐 입체적인 장면을 만든다. 정상 난간을 프레임 일부로 넣어 촬영하면 고도감과 현장감이 살아난다. 해가 완전히 떠오른 뒤보다 분화구 가장자리가 물드는 초반이 사진 완성도가 높다. 하산 후에는 성산포 일대에서 전복죽이나 해장국으로 몸을 녹이고, 섭지코지나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 아침 일정이 잘 어울린다.

간절곶.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절곶 ㅡ 편하게 즐기는 탁 트인 해맞이

울산 울주의 간절곶은 시야를 가리는 요소가 거의 없어 수평선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해가 떠오르며 주변이 서서히 밝아지는 과정을 여유 있게 감상할 수 있어 '편안한 해맞이'에 가깝다. 인증샷은 하늘 비중을 넉넉히 살린 파노라마 구도가 잘 어울리며, 인물은 화면 하단에 작게 배치하면 풍경이 살아난다. 지형이 완만해 가족 단위 방문도 부담이 적고, 해돋이 후에는 해안 산책이나 울산 시내로 이동해 브런치나 국밥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좋다.

추암 촛대바위 ㅡ 해돋이 사진 완성도가 가장 높은 곳

강원 동해의 추암 촛대바위는 해돋이 사진의 완성도가 가장 확실한 장소로 꼽힌다. 촛대바위 실루엣과 태양이 강한 대비를 이루며 짧은 시간 안에 인상적인 장면을 만든다. 인증샷은 바위를 전면에 두고 태양을 작게 배치하면 극적인 분위기가 살아난다. 전망대에서 촬영하면 파도와 절벽까지 함께 담을 수 있어 장면이 더욱 풍부해진다. 해돋이 후에는 묵호항이나 동해 시내로 이동해 생선구이나 대구탕으로 든든한 아침을 즐길 수 있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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