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통 들다 다치고 욕실서 넘어지고…올해 MLB를 웃프게 한 황당 부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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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매 시즌 수많은 부상이 쏟아지지만, 2025년에는 유독 '운동과 무관한' 황당한 부상 사례들이 화제가 됐다. 경기나 훈련이 아닌 일상 속에서 선수들의 몸이 먼저 무너졌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올해 MLB에서 나온 기묘한 부상 사례들을 정리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 투수 지미 가르시아는 경기 후 회복 욕조에 들어가다 미끄러져 발목을 접질렸고, 결국 시즌을 마운드에 서지 못한 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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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올해 MLB에서 나온 기묘한 부상 사례들을 정리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 호세 미란다는 4월 대형마트에서 생수 더미를 들다 놓치는 바람에 왼손을 다쳤고, 결국 한 달 가까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복귀하지 못한 채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육아 중 벌어진 부상도 있었다. 필라델피아의 왼손 투수 맷 스트람은 딸들에게 줄 장난감을 상자에 담다가 손톱이 찢어졌고, 잭 리텔은 놀이터에서 아들을 쫓다 철골 구조물에 부딪혀 이마에 큰 멍을 안고 복귀했다.
경기장 안에서도 믿기 힘든 사고는 이어졌다. 마이애미의 투수 라이언 웨더스는 경기 전 몸을 풀다 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그는 다시 일어나 선발 등판했지만, 구속 저하로 조기 강판됐고 이후 장기 이탈을 피하지 못했다.
이 밖에도 휴스턴 투수 스펜서 아리케티는 캐치볼 도중 배팅볼에 맞아 손가락이 부러졌고, 피츠버그의 닉 곤살레스는 홈런을 친 뒤 1루로 달리다 발목을 다쳐 두 달 가까이 결장했다.
야구는 그라운드 안팎 어디서든 선수들을 위협한다. 올해 MLB는 그 사실을 가장 엉뚱한 방식으로 증명해 보였다.
사진 출처: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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