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故 이순재, 갑자기 병원에 간 뒤로 못 보고 돌아가셔” (미우새)

유경상 2025. 12. 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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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이 고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근형은 절친한 이순재 별세에 대해 "수십 년 동안 동고동락했는데 가슴 아프다. 가슴 아프고. 후배들이 선배님이 해주신 걸 많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그러고 있다. 그분 성품이 남에게 배려하는 걸 좋아한다. 이야기해주길 좋아하고. 항상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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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유경상 기자]

박근형이 고 이순재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2월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박근형이 출연했다.

박근형은 절친한 이순재 별세에 대해 “수십 년 동안 동고동락했는데 가슴 아프다. 가슴 아프고. 후배들이 선배님이 해주신 걸 많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그러고 있다. 그분 성품이 남에게 배려하는 걸 좋아한다. 이야기해주길 좋아하고. 항상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 다음에 신구, 다음에 저다. 셋이 자주 만나서 이야기하고 연극을 하며 모였다. 서로 얼굴보고 연극 보고 했는데 갑자기 어느 날 몸이 불편하다고 병원에 가고 1년 세월을 뵙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뵙지 못한 게 좀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에 대해 질문했고, 박근형은 “제가 1월에 연극을 하는데 오셨다. 앞으로 연극계를 당신이 다 맡아야 해. 무슨 말씀이냐. 두 분이 계시는데. ‘우리는 많이 늙어서 못하니까. 열심히 해줘’ 그러시더라”고 답했다.

박근형은 이순재의 말처럼 지금도 연극을 하는 중. ‘더 드레서’에 대해 “지방 순회만 전문적으로 다니는 셰익스피어 극단 의상 담당이면서 배우를 보호해준다. 위대한 셰익스피어를 지키려는 노력이 나온다. 눈물겨운 투쟁사가 그려져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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