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성장동력 확보하고 기반 다졌다
2020명 노인일자리·활동 제공
표창 20개·국도비 661억 확보

2025년 한 해 동안 함안군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며 변화와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
28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발전의 핵심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고, 신산업 육성, 세계적 역사문화관광도시 도약, 정주여건 개선, 함안형 돌봄 복지공동체 실현, 부자농업 기반 구축 등 군정 전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1100개 기업에 총 982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 자금과 이차보전금을 지원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미래자동차 산업 전환 지원과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에 73억 원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하며 산업구조 고도화와 제조 혁신 기반을 확충했다.
군북일반산업단지 조성, 노후 농공단지 환경 개선, 법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해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단지 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고 있다.
군은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 곡간부 정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역사문화권 정비육성 선도사업의 실시계획 및 설계를 완료해 함안만의 품격 있는 역사문화관광도시의 기반을 다졌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데이'에는 대만과 일본 관광객 1300여 명이 참여해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아울러 '2025 한국관광의 별' 선정과 '2025 에스알티(SRT) 어워드 올해의 최고 여행지 대상' 수상으로, 함안은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군은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아라별 건립과 남두육성 별밤특화거리를 조성하며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총 176억 원을 투입해 준공한 칠원읍 행정복지센터는 행정·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대중교통체계 개선, 공영주차장 조성, 말이산고분군 우회도로 개설 등은 교통 편의를 높이며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군은 자활근로와 자산 형성 지원으로 212명의 자립 기반을 마련했으며, 34개 사업을 통해 2020명에게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어르신 삶의 활력을 높였다.
가족 특성을 반영한 통합 가족서비스와 함안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을 통해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했다. 또한 아동·보육 분야에 100억 원을 투자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 밖에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등 20개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모·평가 44건이 선정돼 총 66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내년은 스마트 신산업과 역사문화관광도시로 혁신 성장을 이뤄서 모두가 살고 싶은 매력적인 함안을 목표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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