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 2시간” 운전면허 갱신 D-3…시험장은 ‘북새통’

김예빈 기자 2025. 12. 2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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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갱신 대상 490만명 역대 최다…기간 넘기면 불이익
1종 3만원·2종 2만원 과태료 부과…1년 넘기면 '면허취소'
인천면허시험장, 건물 진입에만 1시간…평균 2시간 대기
온라인 갱신도 가능…온라인 대상 여부 미리 확인해야
운전. 아래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이미지. [사진 = 쏘카 제공]

[앵커]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와 갱신 대상자들은 오는 31일까지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감이 임박하면서 면허시험장마다 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 혼잡이 심하다고 하는데요.

김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운전면허 갱신을 위해 인천면허시험장을 찾은 한 직장인.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들렀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데만 1시간,

접수를 마치기까지는 평균 2시간 넘게 걸려 결국 오후 휴가를 사용하게 됐습니다.

[서지훈 / 중구 신흥동 : (주차장에) 차량 들어가는데만 1시간 정도 걸렸고요. 내년에는 빨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시험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와 갱신 마감이 오는 31일로 다가오면서, 평일 낮부터 시험장 안팎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천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정오 기준 방문 인원은 5천 명, 평균 대기시간은 2시간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혼잡이 커진 배경에는 역대 최다 갱신 대상자가 있습니다.

올해 운전면허증 갱신 대상자는 약 490만 명으로, 최근 15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기한을 넘길 경우 불이익도 큽니다.

갱신 기간이 지나면 1종 면허는 3만 원, 2종 면허는 2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1년을 넘기면 면허가 취소됩니다.

또 금융권에서 활용되는 운전면허 진위확인 서비스를 통한 본인 확인용 신분증으로도 사용할 수 없게 돼 연말을 앞두고 불편이 커질 수 있습니다.

운전면허 갱신은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누리집 [사진 =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20분 이내에 신청할 수 있고, 등기우편이나 방문 수령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온라인 갱신은 1종 보통면허 적성검사 대상자와 70세 이하 2종 면허만 가능해 면허 종류와 개인 상황에 따라 제한이 있습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 : 갱신기간은 운전면허증 하단에 적혀있는데, 모두 기간을 잘 확인해서 기간 내 빠르게 갱신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감이 가까워질수록 대기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는 만큼, 온라인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거나 현장 방문 시 혼잡 시간을 피해야 합니다.

경인방송 김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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