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장관 후보자 발탁에 강원 정치권도 반발

이정호 2025. 12. 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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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된 이혜훈 전 의원을 당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제명과 그가 행한 모든 당무 행위 일체를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은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무위원 임명에 동의하여 현 정권에 부역하는 행위를 자처했다"며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을 남기고 국민과 당원을 배신하는 사상 최악의 해당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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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조국혁신당 잇따라 비난
▲ 국힘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된 이혜훈 전 의원을 당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의원에 대한 제명과 그가 행한 모든 당무 행위 일체를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이 의원은 당협위원장 신분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무위원 임명에 동의하여 현 정권에 부역하는 행위를 자처했다”며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을 남기고 국민과 당원을 배신하는 사상 최악의 해당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무위원 내정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선출직 공직자 평가를 실시하는 등 당무 행위를 지속함으로써 정상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자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태로 당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당무 운영을 고의적으로 방해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의 협잡은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태로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국무위원직을 정치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이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또 “대국민 사과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강원지역 국민의힘은 물론 진보진영에서도 반발이 이어졌다.

김혜란 국민의힘 춘천갑 당협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차피 청문회 통과 못해서 결국 장관도 못 될 거 같은데 괜히 변절만 하셨군요. 그리고 당은 이 장관 후보자를 즉시 제명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종득 조국혁신당 강원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은 페이스북에 “저는 이제껏 이재명 정부의 인사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싶지 않았고, 이재명 대통령을 믿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인사는 동의하기 어렵다. 미친 거 아닌가, 혼자 중얼거리기를 하고 있다”며 “과신(過信). 이 단어가 자꾸 생각난다”고 했다. 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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