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은 남매, 대미 직접 등판 증가… ‘핵보유국 인정’ 대화조건 못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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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올해 북한이 미국을 향해 내놓은 메시지의 주요한 특징이다.
김 위원장, 김 부부장의 대미 메시지가 증가한 것에 대해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강했던 2017년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화의지를 보이는 올해는 김 위원장이 메시지를 내는 데 부담이 덜하다"고 분석했다.
2017년에 대미 메시지에서 핵무기는 미국의 강한 압박에 대응한 군사적 자구책 같은 의미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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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후 열달간 대미메시지
245→58건으로 크게 줄어
美 유화책에 핵 밀어붙이기
‘메신저로서 김정은, 김여정 역할 증가’, ‘핵보유의 기정 사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올해 북한이 미국을 향해 내놓은 메시지의 주요한 특징이다. 트럼프 1기 정부가 출범한 2017년의 메시지와 비교하면 더욱 두드러진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메시지 비중이 크게 늘었고, 두 사람만이 ‘핵보유국 북한’을 전제로 한 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도 핵보유국 인정을 전제로 김 위원장, 김 부부장을 통해 각 1차례씩 언급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미국이 허황한 비핵화 집념을 털어버리면 미국과 마주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고, 김 부부장은 지난 7월 “핵을 보유한 두 국가가 대결적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서로 이롭지 않다”고 밝혔다.
장민주 기자 chapt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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