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탈락-박정환 홀로 생존' 기선전 박정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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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전 8강전에 4명이 출전했던 한국은 박정환 9단 홀로 승전보를 알리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8강 토너먼트에서 한국의 박정환 9단이 이치리키 료 9단을 상대로 18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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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기선전 8강전에 4명이 출전했던 한국은 박정환 9단 홀로 승전보를 알리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열린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8강 토너먼트에서 한국의 박정환 9단이 이치리키 료 9단을 상대로 18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전 대국에 출전한 한국랭킹 1위 신진서 9단은 중국랭킹 4위 왕싱하오 9단에게 덜미를 잡혔다. 중반 우상 대마 타개에 실패하며 비세에 처한 신진서 9단은 역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259수 만에 투석(패배선언)했다. 랭킹 4위 신민준 9단도 당이페이 9단과의 상성(1승 7패)을 극복하지 못하고 219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한-중전이었던 오전 대국에서 한국은 승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후에 열린 한-일전에서는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일본의 일인자 이치리키 료 9단에게 18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한국의 첫 승전보를 알렸다. 초반 포석에서 우위를 잡은 박정환 9단은 두텁게 판을 짜나가며 '무결점' 완승을 이끌어냈다. 반면 일본 2위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을 상대한 김명훈 9단(8위)은 좋았던 흐름에서 좌하 방면 '이단 젖힘' 역습을 허용해 주도권을 잃고 241수 만에 돌을 거뒀다.
8강전 경기 직후 열린 4강 추첨식에서는 박정환 9단과 당이페이 9단의 대진이 확정됐다. 건너편 조에선 왕싱하오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이 결승 티켓을 놓고 겨룬다.
박정환 9단은 인터뷰에서 "당이페이 9단은 중국 강자인데, 4강에서는 누굴 만나든 다 어렵다.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내 바둑을 둘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고 4강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어지는 4강전은 29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전 10시에는 왕싱하오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의 경기가 진행되고, 오후 2시부터는 박정환 9단과 당이페이 9단의 대국이 예정돼 있다.
상대전적은 박정환 9단이 당이페이 9단에게 8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왕싱하오 9단과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은 첫 대결이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세계 최고 규모인 4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제1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8강전 대국 결과(굵은 글씨 승자)
28일
신진서 9단(한국) vs 왕싱하오 9단(중국) - 259수 끝, 흑 불계승
신민준 9단(한국) vs 당이페이 9단(중국) - 219수 끝, 흑 불계승
박정환 9단(한국) vs 이치리키 료 9단(일본) - 183수 끝, 흑 불계승
김명훈 9단(한국) vs 시바노 도라마루 9단(일본) - 241수 끝, 흑 불계승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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