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마이크로 RGB vs 中 미니 RGB…CES2026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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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프리미엄 TV로 부상한 'RGB TV'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중국 TV 제조사간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된다.
우리나라와 중국 TV제조사간 선점 행보로 2026년이 마이크로 RGB TV 경쟁 첫 해 일뿐만 아니라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개하는 마이크로RGB TV는 중국 TCL·하이센스의 미니 RGB TV보다 앞선 색감과 밝기, 명암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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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프리미엄 TV로 부상한 'RGB TV'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중국 TV 제조사간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된다. RGB 방식 TV는 일반 LCD TV의 백색 LED 대신 적녹청색 LED를 백라이트 광원으로 직접 사용하는 차세대 TV를 말한다.
당장 새해 1월 CES 2026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 TCL과 하이센스가 기선 제압을 위한 신제품 을 공개한다.
우리나라와 중국 TV제조사간 선점 행보로 2026년이 마이크로 RGB TV 경쟁 첫 해 일뿐만 아니라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CES 2026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 기존 115형에 이어 55, 65, 75, 85, 100형 등으로 확대한 라인업을 공개한다. 이는 마이크로 RGB TV를 초고가·니치 마켓 제품이 아닌 주력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전진배치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전자도 CES2026 더 프리뷰에서 첫 마이크로 RGB TV 'LG 마이크로 RGB 에보'를 공개한다. LG 마이크로 RGB 에보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 기술력이 확인됐다. LG전자는 75, 85, 100형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공개하는 마이크로RGB TV는 중국 TCL·하이센스의 미니 RGB TV보다 앞선 색감과 밝기, 명암비를 자랑한다. 중국의 RGB TV는 마이크로 RGB보다 기술 난도가 낮은 미니 RGB로 분류된다. 마이크로 RGB는 LED 소자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미니 RGB(100~500㎛)보다 작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TCL은 '수퍼퀀텀닷(SQD)-미니 LED' 기술을 처음 공개한다. SQD-미니 LED는 TCL이 자체 설계한 차세대 미니 LED 백라이트 기술로, RGB 방식 미니 LED와 다르다. 기존 RGB 방식 미니 LED가 적·녹·청색 LED를 결합해 백색광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단일 백색 LED를 배치하고 고밀도 퀀텀닷 층을 통과시켜 색을 변환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TCL은 이를 적용한 'X11L' 시리즈를 중국에 출시했고, CES 2026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출시할 전망이다.
하이센스는 에너지 효율과 색 표현력을 높인 RGB 미니 LED 기반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공개한다. 하이센스는 세계 최초로 116형 RGB 미니 LED TV를 상용화한 이후 100형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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