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세에 주유소 기름값도 내림세

이원재 기자 2025. 12. 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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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에도 내림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8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싼 주유소는 창원시 의창구 남광석유직영용호주유소로, 휘발유는 ℓ당 1979원, 경유는 1879원이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환율이 상승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다음 주에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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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 정점 찍고 2주 연속 하락
휘발유 전주 대비 6.5원 내린 1735.3원
한 주유소 기름값 현황판. /연합뉴스

경남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다음 주에도 내림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1~25일) 국내유가 동향'을 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보다 ℓ당 6.5원 내린 1735.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1.0원 하락한 1641.7원이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전주 대비 9.0원 떨어진 ℓ당 1796.1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6.6원 내린 ℓ당 1706.5원으로 나타났다.

경남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727.2원으로 전주보다 3.9원 내렸다. 앞서 기름값은 유류세 인하율 축소와 환율 상승, 동절기 난방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으나, 최근 국제유가 하락이 반영되며 하락 국면에 들어섰다. 경남 휘발유 가격은 12월 둘째 주 1733.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셋째 주 1731.1원, 넷째 주 1727.2원으로 내려갔다.

28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에서 가장 기름값이 비싼 주유소는 창원시 의창구 남광석유직영용호주유소로, 휘발유는 ℓ당 1979원, 경유는 1879원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곳은 김해시 안동 에이디에너지㈜로 휘발유 1653원, 경유 1555원이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시설 공격 지속과 미국의 베네수엘라 유조선 나포 본격화 등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7달러 오른 61.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5달러 하락한 73.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와 같은 80.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환율이 상승했지만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다음 주에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