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마이너스 성장에 빠진 인천 경제 '탈출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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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올 들어 인천은 3분기 연속 총 생산이 하락(1분기 -2.5·2분기 -0.8·3분기 -1.8%)했다.
반면 서울은 3분기 연속 성장( +0.6, +1.2, +3.6%)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는 1분기 -0.1%를 기록한 뒤 2분기 +2.6%, 3분기 +3.9% 성장, 인천만 고전 중이다.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이 발표됐는데 인천의 성장률이 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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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올 들어 인천은 3분기 연속 총 생산이 하락(1분기 -2.5·2분기 -0.8·3분기 -1.8%)했다. 반면 서울은 3분기 연속 성장( +0.6, +1.2, +3.6%)한 것을 비롯해 경기도는 1분기 -0.1%를 기록한 뒤 2분기 +2.6%, 3분기 +3.9% 성장, 인천만 고전 중이다. 부산도 3분기 내내 상승세다. 한국은행 인천본부장 등을 역임한 김하운 인천사회적은행 ㈔함께하는인천사람들 이사장으로부터 현재 인천 경제계가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지 알아봤다. <편집자 주>

▶2025년도 분기별 발표를 보면 인천의 경제성장률이 금년 들어 심각한 상황이다. 전년동기와 견줘 3분기 연속 역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인천경제 상황이 어려워진 이유는 서비스업의 성장부진과 제조업의 하락세에 있다. 그동안 큰 폭의 성장을 이끌어 온 항공운수업 분야의 성장이 이제 한계에 이르러 운수창고업이 2%대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서비스업이 0.2~0.7% 수준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잘 버텨 오던 제조업도 내수부진과 함께 관세와 환율 등의 문제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학물질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등 극히 일부 업종을 제외한 거의 전 제조업종의 산업생산지수가 감소세를 보였다. 제조업 생산이 1분기 -6.8%, 2분기 -2.2%, 3분기 -4.9% 쪼그라 들었다. 전기업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건설업은 2022년 4분기 이후 지금까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6년에는 전국경제와 함께 인천경제도 회복이 가능한가?
▶우리나라 2026년도 전망(한은 기준)은 성장회복과정의 상고하저다. 즉, 2025년 1.0%, 2026년 1.8%, 2027년 1.9%로 성장세를 높여가는 가운데 내년 상반기는 2.2%, 하반기는 1.5%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인천경제는 국내 경기 하강시 선행, 상승시 후행 하는 특성을 갖는다. 올 부진도 이런 경기 특성을 반영한 결과다. 그동안의 경기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내년 상반기 국내경기가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인천경기는 쉽게 따라잡지 못하고 후행성을 보이다 내년 하반기 전국경기가 다시 주춤하면 인천경기는 상승도 하락도 못하는 엉거주춤한 상태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동안의 경기부진으로 재고가 소진되고 투자는 부진한 상태라 재고보충을 위한 생산과 보충투자가 따를 수 있다. 이 경우 2026년 말에 이르러 외부수요에 자체 내부수요가 겹치면서 비교적 큰 폭의 생산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경제위기 상황도 아닌데 인천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의 모습을 보이면서 성장 과실조차 내부에서 순환되지 않아 가계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책은?
▶당장 인천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변동에 대해서는 예산의 조기집행 등 전통적 재정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내년 선거를 감안하면 정책의 집중도가 약화할 우려가 있다. 가계소득 부진 등 민생문제는 기본적으로 피용자 보수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 생산현장의 대책으로 단기적으로는 근로자가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생산설비 투자 확대 즉, 노동장비율 제고를 통한 노동생산성 향상이 전제돼야 한다. 가계의 이전소득 부족과 관련, 인천시민 1인당 정부지출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시 정부의 추가적 노력이 필요하다.
김기준 기자 gj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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