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삼바 특급’ 모따 & 부천 GK 이주현은 전북으로, 전북 GK 김정훈은 안양… 홍정호는 수원 삼성행 [사커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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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구단들이 사령탑 공백을 채우면서 K리그 겨울이적시장도 활발해지고 있다.
K리그 소식통은 28일 "모따가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과 원소속팀 안양 간 합의는 완료됐고, 세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주현도 전북행이 결정됐다. 메디컬테스트만 남은 단계"라고 전했다.
부임 첫 해 전북의 더블을 일구고 한 시즌만에 떠난 거스 포옛 전 감독(58·우루과이)은 송범근에게 정규리그를 맡겼고, 김정훈을 코리아컵에서 기용하며 큰 성공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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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최초 ‘라데시마(10회 우승)’와 최초의 2회 더블(2관왕)을 달성한 전북 현대는 정정용 감독(56)의 부임과 함께 전방과 뒷문 강화에 나섰다. ‘삼바 특급’ 모따(29·FC안양), 부천FC 골키퍼(GK) 이주현(27)의 영입을 확정했다.
K리그 소식통은 28일 “모따가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전북과 원소속팀 안양 간 합의는 완료됐고, 세부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주현도 전북행이 결정됐다. 메디컬테스트만 남은 단계”라고 전했다.
모따의 전북행은 오래 전부터 감지됐다. 전북은 정규리그 직후 박재용(25)을 K리그2 서울 이랜드로 떠나보내며 공격수는 티아고(32)와 콤파뇨(29)만 남았다. 이 중 콤파뇨가 10월 십자인대 파열로 장기 결장이 예고된 상태에서 공격수 보강은 필수였다.
마침 K리그1·2에서 실력이 검증된 모따가 시장에 나왔다. 2022년 천안시티FC에 입단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은 모따는 2023시즌 10골에 이어 지난시즌 16골로 K리그2 득점왕에 오른 뒤 K리그1에서 맞은 이번 시즌 14골·4골을 터트렸다. 모따의 맹활약 속에 승격팀 안양은 정규리그를 8위로 마쳤다.
전북은 GK 진용에도 큰 변화를 줬다. 2025시즌 엄청난 성장을 보인 이주현과 동행하기로 했다. 여기엔 정 감독의 의중이 반영됐다. 김천 상무에서 올시즌 후반기 14경기에서 15실점, 5차례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인 GK를 국가대표 송범근(28)의 서브로 데려왔다.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과해 2026시즌 K리그1에 안착한 부천은 기존 김형근(31)를 보유해 이주현 공백이 크지 않다.
이 과정에서 전북을 떠난 선수도 있다. 코리아컵 전경기를 소화하며 팀 우승을 일군 김정훈(24)이 안양 유니폼을 입는다. 부임 첫 해 전북의 더블을 일구고 한 시즌만에 떠난 거스 포옛 전 감독(58·우루과이)은 송범근에게 정규리그를 맡겼고, 김정훈을 코리아컵에서 기용하며 큰 성공을 일궜다. 김정훈은 서브 GK로 남아있기보단 새로운 도전을 원했고, 안양과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다.
2025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베테랑 중앙수비수 홍정호(36)은 K리그2 수원 삼성으로 향한다. 에이전트 업계에 따르면 홍정호는 수원 삼성과 1+1년 계약을 했다. 연장 옵션이 15경기 이상 출전하면 자동 활성화되기 때문에 사실상 2년 계약으로 30일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뒀다.
충격적인 이적이다. 전북과 수원은 지금은 비록 무대를 달리하지만 오래 전부터 강한 적대 관계에 있다. 중국 무대에서 뛰다 2018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8시즌 동안 K리그1 5회, 코리아컵 3회 우승을 이끈 주축 수비수다. 올시즌도 31경기를 뛰며 K리그1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홍정호는 전북이 옵션 없이 계약기간 1년에 40% 가량 삭감된 연봉을 제시하자 새 팀을 찾기로 했고, 수원에 부임한 이정효 감독(50)이 내민 손을 잡았다. 금전적 조건은 비슷했으나 전북과 달리 수원은 주전을 보장했다. 이 감독은 줄곧 “건강한 홍정호는 K리그 최고”라며 강한 애착을 보여왔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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