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초거대 AI 경쟁 본격화…30일 ‘첫 시험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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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열리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앞두고 참여 기업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초거대 AI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소버린 AI 확보 전략의 기둥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는 각 컨소시엄이 개발한 AI 모델을 시연하고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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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5개 컨소시엄 중 첫 탈락팀 발생
오는 30일 열리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를 앞두고 참여 기업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 초거대 AI 모델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하기 위한 소버린 AI 확보 전략의 기둥이다. 현재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가나다순) 등 5곳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여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는 각 컨소시엄이 개발한 AI 모델을 시연하고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은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 데이터를 통합 이해·생성하는 전방위적 기초 모형, 이른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범국민 AI 접근성 확대와 산업 확산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모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전국민 체험형 AI 서비스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운영까지 염두에 둔 전략이 특징이다.
업스테이지 정예팀은 '글로벌 프런티어 파운데이션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독자 AI 모델 '솔라(Solar) WBL'을 중심으로 세계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기술 주권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법률·제조·국방·의료·금융 등 각 분야 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간 거래(B2B)와 기업·정부간 거래(B2G)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정예팀은 국내 최초 매개변수 5000억개(500B) 규모의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공개한다. A.X K1은 총 5190억개의 매개변수로 구성된 초거대 모델로, 추론 시에는 약 330억개의 매개변수만 활성화하는 구조를 채택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정예팀은 범용 AI 에이전트부터 산업 특화 AI까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와 B2B 영역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NC AI 정예팀은 산업 AI 전환을 위한 확장형 멀티모달 생성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200B급 독자 대규모 언어모델과 통합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패키지를 구축하고, 제조·유통·로봇·콘텐츠·공공 분야로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별 맞춤형 AI 전환을 지원하는 '도메인옵스' 플랫폼 구축도 주요 전략 중 하나다.
LG AI연구원 정예팀은 'K-엑사원'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론티어 AI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전문성과 범용성을 모두 갖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AI 산업 생태계 전반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B2C·B2B·B2G 등 각 분야별 서비스 선도 사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개 정예팀은 모두 자체 기술로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개발하고 있다. 개발·확보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른 기업 등이 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된다.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 확장을 공통 목표로 하고 있다.
1차 단계 평가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모델 성능, 기술 완성도, 향후 확장성, 상용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평가 결과는 내년 1월 15일 이전에 발표되며, 이 과정에서 첫 탈락 팀이 결정된다. 이후에는 6개월마다 성과 평가를 실시해 하위 1개 팀을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경쟁이 이어진다. 2027년 최종 2개 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성능 목표는 고정하지 않고 단계 평가마다 조정되는 '무빙 타깃' 방식을 적용한다. 각 팀은 평가 시점 기준 최근 6개월 이내 출시된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의 성능을 달성해야 한다.
이혜선 기자 hs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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