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은 ADHD, 고등학생은 우울증… 우리 아이 정신 건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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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병원에서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0~18세) 환자가 약 35만 명으로 집계됐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는 35만337명이었다.
7∼12세 역시 △ADHD가 8만6,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1만3,065명) △틱장애(1만2,143명) △우울증(7,858명)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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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비중 차지한 질환 ADHD

지난해 병원에서 정신건강 진료를 받은 소아·청소년(0~18세) 환자가 약 35만 명으로 집계됐다. 4년 만에 76% 이상 늘어난 규모다. 특히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아이가 많았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생활 속 질병·진료행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0~18세 정신건강 질환 환자는 35만337명이었다. 이는 2020년(19만8,384명)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병원을 찾은 아이들의 진단명을 보면 ADHD와 우울증, 전반적 발달장애 등이 많았다. 성별로 나눠보면 남아는 7∼12세(10만5,288명), 여아는 13∼18세(9만4,784명) 때 가장 많이 정신 건강 관련 진단을 받았다.

아이들이 겪는 가장 흔한 정신건강 질환은 ADHD와 우울증이었다. 나이대별로 보면 0∼6세에선 ADHD가 1만1,5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폐스펙트럼을 포함한 전반 발달장애(9,874명) △말하기·언어의 특정 발달장애(6,005명) △기타 행동·정서장애(2,495명) △틱장애(2,484명) 순이었다.
7∼12세 역시 △ADHD가 8만6,7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반 발달장애(1만3,065명) △틱장애(1만2,143명) △우울증(7,858명)이 뒤를 이었다. 13∼18세에서는 우울증이 6만89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ADHD(5만4,311명) △기타 불안장애(2만6,433명)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1만7,092명) △양극성 정동장애(6,835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아이들이 흔히 진단받는 ADHD는 아직까지 원인이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질환이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지는 지난달 '증가하고 있는 ADHD,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라는 기사에 "미국, 영국 등 여러 고소득 국가에서 자폐 스펙트럼장애와 유사한 양상으로 진단이 급증했다"면서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진단 기술이 발달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과잉진단과 과잉 진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희소·중증 난치질환으로 진료받은 소아·청소년은 5만4,201명으로 2020년(4만4,714)명보다 21.2% 증가했다. 신체 구조·장기 이상 등을 포함하는 선천기형증후군이 3,5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크론병·국소성 장염(3,432명), 뇌전증(3,379명) 순이었다. 암으로 진료받은 아이들은 7,428명으로 2020년보다 4.0% 줄었다. 암 가운데는 림프성 백혈병이 1,259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 악성 신생물(뇌종양 포함)은 783명 등이었다.
원다라 기자 dar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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