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장동혁, 통일교 특검 되고 신천지 왜 안돼? 협의는 않고 ‘물타기’ 매도”

한기호 2025. 12. 28.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통일교 게이트 특별검사 도입 법안에 신천지 정·교 유착 의혹도 포함시키자는 민주당안을 '물타기'라고 규정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통일교 특검은 괜찮은데 신천지 특검은 왜 안 된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장동혁 대표의 국회 기자간담회에 맞대응한 브리핑에서 "겉으로 통일교 특검에 찬성하는 척하면서 (윤석열 정부 시절) 뒤로는 통일교의 조직적 당원가입과 후원금 로비로 당세를 불려온 게 바로 국민의힘 아니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張 간담회서 “신천지 수사 뜬금없는 물타기, 말도 안되는 조건걸어 특검 무산”
與 수석대변인 “통일교 조직적 당원가입·후원금으로 당세 불린 국힘이 물타”
“여야 진정 협의하면 즉시 처리 가능한데도 ‘與 특검법 반대’로 왜곡 파렴치”
원내대변인도 “정교분리 훼손 신천지도 규명하자니 과민반응…뭐가 켕기나”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28일 국회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일교 특검과 내란전담재판부법, 민주당의 3대 특검 종합 특별검사 추진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통일교 게이트 특별검사 도입 법안에 신천지 정·교 유착 의혹도 포함시키자는 민주당안을 ‘물타기’라고 규정한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를 향해 “통일교 특검은 괜찮은데 신천지 특검은 왜 안 된다는 거냐”고 비판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장동혁 대표의 국회 기자간담회에 맞대응한 브리핑에서 “겉으로 통일교 특검에 찬성하는 척하면서 (윤석열 정부 시절) 뒤로는 통일교의 조직적 당원가입과 후원금 로비로 당세를 불려온 게 바로 국민의힘 아니냐”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통일교 특검은 여야가 진정성 있게 협의하면 즉시 처리할 수 있는데도 마치 민주당이 특검을 반대하는 것처럼 왜곡하며 정치공세를 펼치는 파렴치함에 경악한다”며 “신천지 특검은 왜 안 된단 건가. 이번 기회에 정교유착 문제를 뿌리뽑아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이를(통일교·신천지 특검안을) ‘물타기’라 매도하는 것 자체가 특검에 진정성이 없단 방증”이라며 “통일교 특검도 종합특검도 민생법안도 모두 국민이 원하는 일이다. 장 대표와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고 국회 본연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후속 종합특검을 민주당이 추진하는 명분으론 “국민 다수가 2차 종합특검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증거없는 내란몰이라고 선동하기 전에, 계엄 쿠데타로 국민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힌 것에 사죄하는 게 순서”라고 했다.

또한 “민생과 경제 입에 올리기 전에, 민생법안 처리 때마다 필리버스터를 꺼내 든 ‘발목잡기 정치’부터 먼저 반성하라”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민생법안이 올라올 때마저 ‘민생 지킨다’며 필리버스터로 막는 자기모순 코미디가 재연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의 민주당 특검안 반대 관련 “신천지를 넣었다고 과민반응 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 통일교든 신천지든 정교분리 원칙을 훼손하고 선거에 개입했다면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 사안”이라며 “둘 다 성역 없이 봐야 한다. 특정 단어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야말로 국민에게 ‘뭐가 켕기는가’란 의문을 남긴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 대표는 앞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금요일(26일) 민주당도 통일교 특검법을 발의했지만 우리 야당이 발의한 특검법을 막는 물타기 법안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정권의 수사은폐 카르텔이 밝혀지자 특검 받는 척하면서 시간 끌고 상황 모면하는 꼼수 아니냐”고 했다.

그는 “통일교 측이 이 정권 정치인들에게 돈 줬고 민주당에 단체로 당원가입했다고 진술했는데도 민중기 특검이 이 부분을 눈감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같은 사실을 사전 인지하고 국무회의에서 종교단체 해산 겁박하며 통일교 입을 틀어막은 의혹도 제기된다”며 특검 명분을 찾았다.

그러면서 “그런데 민중기 특검에 대한 수사를 악착같이 막는 이유가 뭐겠나. 뜬금없이 신천지 수사는 왜 하자는 건가. 누가 봐도 물타기”라며 “대장동 국정조사처럼 말도 안 되는 조건 걸고 트집잡아서 연말연초 넘기고 대충 협상하는 척하다가 특검을 무산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