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현지 팬들이 꼽은 뮌헨 최악의 선수 5위…올해의 선수는 케인

강태구 기자 2025. 12. 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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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현지 팬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한국시각) 약 2만 5000명의 뮌헨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바이에른 뮌헨 결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민재는 득표율 9%로 5위에 선정됐는데, 김민재가 뮌헨에 헌신한 것을 미루어 볼 때 믿기 어려운 평가다.

이는 현재 뮌헨 팬들이 김민재를 팀의 부진과 수비 불안에 대한 원인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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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현지 팬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28일(한국시각) 약 2만 5000명의 뮌헨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바이에른 뮌헨 결산'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실패작, 최고의 신인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충격적이게도 김민재의 이름은 올해의 실패작에서 볼 수 있었다. 1위는 34%의 득표율을 기록한 샤샤 보이가 차지했고, 주앙 팔리냐(13%), 르로이 사네(12%), 니콜라 잭슨(10%)이 뒤를 이었다.

김민재는 득표율 9%로 5위에 선정됐는데, 김민재가 뮌헨에 헌신한 것을 미루어 볼 때 믿기 어려운 평가다.

올 시즌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 등 수비진의 줄부상 속에서도 뮌헨의 최후방을 단단하게 지켜왔다. 지난 시즌 후반기 주요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긴 했음에도 전체적인 활약은 준수했다.

이는 현재 뮌헨 팬들이 김민재를 팀의 부진과 수비 불안에 대한 원인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특히 올 시즌엔 뱅상 콤파니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못해 후보 센터백으로 밀려난 상황이기에 더욱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됐다.

한편 올해의 선수에는 해리 케인(34%)이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마이클 올리세(23%), 레나르트 칼(15%), 콘라드 라이머(10%)가 뽑혔따.

최고의 신인엔 루이스 디아즈가 47%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1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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