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에 186억 역대 최고액 지출…지갑 연 승부수 통할까

진병두 2025. 12. 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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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에서 소극적이던 두산 베어스가 이번엔 과감하게 움직였다.

시장 개막과 동시에 핵심 매물 박찬호를 4년 80억원에 확보했고, 이영하 4년 52억원, 최원준 4년 38억원, 조수행 4년 16억원으로 잔류 FA 전원을 붙잡았다.

2015년 장원준 4년 80억원 영입은 통합 우승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김원형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두산은 핵심 포지션 유격수를 박찬호로 채우며 FA 시장 최대 수혜팀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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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찬호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FA 시장에서 소극적이던 두산 베어스가 이번엔 과감하게 움직였다.

시장 개막과 동시에 핵심 매물 박찬호를 4년 80억원에 확보했고, 이영하 4년 52억원, 최원준 4년 38억원, 조수행 4년 16억원으로 잔류 FA 전원을 붙잡았다.

총 186억원은 2000년 제도 시행 이후 단일 시즌 구단 투입 금액 신기록이다.

과거 '화수분 야구'로 불리며 자체 인재 양성에 집중했던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가을야구에 올라 세 차례 정상을 밟았다. 그러나 몸값이 오른 핵심들을 지키지 못하고 주전들의 기량 하락이 겹치며 2022년 9위로 미끄러졌다. 올해도 9위에 그치자 이승엽 전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1000만 관중 시대가 열리고 같은 잠실을 쓰는 LG가 최근 3년간 두 차례 통합 정상에 오르자 두산도 행동에 나섰다. 종전 단일 시즌 최대 금액은 2021년 176억원(허경민·정수빈·김재호·유희관)으로 준우승 성과를 거뒀다.

2015년 장원준 4년 80억원 영입은 통합 우승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김원형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두산은 핵심 포지션 유격수를 박찬호로 채우며 FA 시장 최대 수혜팀으로 꼽힌다.

186억원 베팅이 2026시즌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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