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광역철도 예타 통과 등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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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올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다수 성과를 거뒀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해 부산·울산·경남을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자 2023년 7월 출범했다.
먼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은 울산·양산·김해를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로 부울경 경제동맹 1호 핵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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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등 핵심사업 진전
도시철도·시내버스 연계 환승요금 무료 시행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올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다수 성과를 거뒀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해 부산·울산·경남을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자 2023년 7월 출범했다. 경제동맹 추진단은 교통·교육·일자리·문화관광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주민 체감형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먼저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은 울산·양산·김해를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로 부울경 경제동맹 1호 핵심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 7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철도망을 완성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협력 사례도 있었다. 올 9월 19일부터 김해~부산~양산 간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연계해 광역 환승요금 무료화가 시행됐다.
부울경 먹거리위원회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부울경 거점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도 문을 열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으로 부울경이 인공지능(AI) 인재를 공동 육성하고 있다.
동남권 엔젤투자 허브 공동 기업설명회(IR)에서는 6개 기업이 5억 3000만 원 투자를 유치했다. 또 에너지 포럼으로 수소산업 분야 공동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등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부울경 기획조정실장으로 구성된 '국비대응단'은 지난 3년간(2022년~2024년) 49개 사업에서 국비 9259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올 9월과 11월 두 차례 국회를 함께 방문한 결과 15개 사업 3079억 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1100억 원)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597억 원) △거제~마산(국도 5호선) 도로 건설(5억 원) 등이다.
/이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