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故김영대, 딸과 '패밀리맨'보고 눈 감아..진정한 아버지"

허지형 기자 2025. 12. 28. 1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음악평론가 고(故) 김영대를 추모했다.

안현모는 28일 자신의 SNS에 "내가 이런 말을 내 입으로 하게 될 날이 올 줄, 더군다나 이렇게 일찍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허지형 기자]
안현모, 故김영대 /사진=스타뉴스, SNS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음악평론가 고(故) 김영대를 추모했다.

안현모는 28일 자신의 SNS에 "내가 이런 말을 내 입으로 하게 될 날이 올 줄, 더군다나 이렇게 일찍 찾아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친절하고 편견 없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상대를 즐겁고 편안하게 해준 멋지고 유쾌하고 존경스러운 친구. 낯가림 심한 내가 어른이 되어 만났음에도 어릴 적 동창처럼 나이도 성별도 잊고 음악 이야기, 영화 이야기, 작은 고민부터 터무니없는 상상에 이르기까지 있는 그대로를 미주알고주알 터놓고 나눌 수 있었던 나의 절친"이라며 고 김영대를 떠올렸다.

이어 "무엇보다 늘 아내와 아이들의 얘기에 신나 하고 올해도 역시 매년 지켜오던 그의 크리스마스 전통대로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영화 '패밀리맨'을 사랑하는 딸과 함께 마지막으로 보고 눈을 감은 진정한 패밀리맨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의 가치를 알았던 아버지이자 남편, 아들이자 오빠였던 영대님"이라며 "그리고 대중문화 평론과 소통에서 독보적이었던 음악평론가이자 작가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에게 보여주고 들려줄 것들이 너무 많이 남았는데 천국에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들에 둘러싸여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천상의 음악 마음껏 들으며 우리 모두 다시 만나는 그날 재잘재잘 전부 떠들어주길"이라며 "항상 나를 베프라고 불러줬지만 부족하기만 했던 나를 진심으로 반성하며 김영대 에드몬드를 영원히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추모하겠다. 아무 걱정 없이 평온히 잠들길"이라고 덧붙였다.

고 김영대 평론가는 지난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김영대 측은 고인의 SNS를 통해 별세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