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환경 예술로 묻다⋯‘2025 평화문화대전’ 시상식

장선 기자 2025. 12. 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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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대상 수상⋯2026년 입체·미디어·반상 부문으로 확대
김득 위원장 “평화·환경은 인류 공통의 반복 위기”
전쟁·환경 주제로 예술적 해법 제시
▲2025 평화문화대전 시상식에서 김득(왼쪽) 위원장과 추윤경 작가/사진제공=싹허브
▲ 사구와 인공건물 강현욱 작, 2025./사진제공=싹허브

전쟁과 평화, 환경을 주제로 인류 공통의 가치를 탐구하는 '평화문화대전' 평면부문 시상식이 지난 21일 성황리에 열렸다.

김득 평화문화대전 운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평화와 환경 문제는 국가의 경계를 넘어 인류 전체가 직면한 반복적 위기"라며 "이 같은 메시지가 각자의 재능과 예술적 방법론을 통해 숙고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 평화문화대전 평면부문 대상은 강현욱 작가가 수상했다. 강 작가는 평화와 환경에 대한 통찰을 작품에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통예술 미학으로 평화를 표현한 추윤경 작가가 받았다. 우수상은 안식과 평온의 가치를 형상화한 권유경 작가, 일상의 삶을 담아낸 김인교 작가, 고대 회화기법 엔코스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혜영 작가에게 돌아갔다.

특선에는 민효경, 박영신, 변승원, 송희정, 안혜란, 온미영, 이현철, 장수경, 홍춘기, 김진경 등 10명이 선정됐다. 심사 관계자는 "서양화, 한국화, 민화, 캘리그래피, 사진, 펜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평화와 환경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 작품이 많아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 2025 평화문화대전에 참석한 김득(앞줄 가운데) 운영위원장과 수상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싹허브

올해의 평화문화인상은 홍희재가 받았다.

평화문화대전은 2026년 행사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평면부문에 더해 입체, 미디어, 공연, 반상(飯床) 부문을 신설한다. 특히 '한국인의 삼첩반상' 대전은 평화의 기초 요소인 건강을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통해 조명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득 운영위원장(싹허브 대표·문화학 박사)은 "공간과 지원자 부족으로 소외되기 쉬운 입체·미디어 부문과 사라져가는 전통 반상 문화를 지켜나가는 것이 문화예술의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단 한 명의 공모자만 있어도 행사는 의미가 있다.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인류를 향한 메시지를 확인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 평화문화대전은 입체적 문화교류를 선도하는 싹허브(Story. Art. Culture Hub)가 주최하고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대한민국농악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양 기관은 현대 문화 콘텐츠와 전통예술을 결합해 시대를 잇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각 부문별 운영위원장 선출과 위촉식을 열고 세부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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