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결정은 오보" 올리버쌤, '의료시스템 무임승차' 악플 받아…"고통 호소"[MD이슈]

곽명동 기자 2025. 12.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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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처한 상황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었을 뿐"
"구체적인 거취 결정하거나 한국행 언급한 적은 없어"
올리버쌤 부부./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구독자 225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올리버쌤이 미국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아 화제가 된 가운데, 일각에서 제기된 '한국행 결정'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올리버쌤은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형 언론사들이 저희가 한국행을 결정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미국 텍사스에서 저희 가족이 처한 상황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었을 뿐, 구체적인 거취를 결정하거나 한국행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잘못된 기사로 인해 저희 가족이 한국의 의료 시스템에 무임승차하려 한다는 오해를 사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부정적인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날 선 댓글이 더 큰 상처가 된다. 정정 보도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올리버쌤 부부./유튜브

앞서 지난 26일 올리버쌤은 '한국인 와이프와 미국 이민 8년 차…이제는 진짜 포기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미국 생활의 고충을 상세히 밝힌 바 있다.

그는 영상에서 "미국이 강대국이라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실상은 다르다"며 과도한 세금과 주거비 문제를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부터 재산세로 약 8,000달러(한화 약 1,156만 원), 주택 보험비로 4,402달러(약 637만 원)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리버쌤의 아내 또한 미국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할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음에도 원하는 때에 제대로 된 검사를 받을 수 없었다"며, "매달 보험료로 약 400만 원을 내고 있는데도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이곳은 아프면 소모품처럼 취급받는 곳"이라고 호소했다.

그 밖에도 올리버쌤 부부는 공교육 문제와 잦은 자연재해 등을 언급하며 미국 생활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나열했다.

한편, 미국인인 올리버쌤은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하다 유튜버로 전향했으며, 지난 2016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해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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