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 석·박사생 연구장려금 지원 400명→600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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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인문사회 분야 석·박사 연구장려금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늘어난 예산을 활용해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 대상을 올해 400명 규모에서 내년에는 600명 규모로 확대한다.
내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예산은 총 6223억원으로 올해 대비 265억원 증액된다.
지원 대상은 비전임 교원과 박사후연구원으로 관련 예산으로는 237억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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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연구장려금 지원 대상 600명으로 확대
국립대 지원 위한 인문사회기초연구소 사업 도입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내년부터 인문사회 분야 석·박사 연구장려금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올해 400명에서 600명으로 지원 대상이 늘어나며 예산도 102억원에서 144억원으로 증액된다.

내년도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사업 예산은 44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8억원 증액됐다. 교육부는 늘어난 예산을 활용해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 대상을 올해 400명 규모에서 내년에는 600명 규모로 확대한다. 석사과정생은 200명 내외를, 박사과정생은 400명 내외를 뽑아 각각 연 1200만원,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도 올해 102억원에서 내년 144억원으로 늘어난다.
국내 박사학위 취득자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리서치 사업도 신설했다. 교육부는 내년에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딴 20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연구자가 국내외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시각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지역 거점국립대를 지원하기 위한 ‘인문사회 대학기초연구소’ 사업도 신설했다. 교육부는 내년에 거점국립대 3곳을 선정, 대학당 연간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초학문 보호·육성을 책임지는 거점국립대를 집중 지원해 지역 연구 거점 역할을 강화토록 할 것”이라며 “대학연구소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역의 인문사회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예산은 총 6223억원으로 올해 대비 265억원 증액된다. 이공분야에선 학문후속세대(대학원생과 박사과정을 마친 연구인력) 양성과 기초과학 연구를 위해 기본연구사업을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비전임 교원과 박사후연구원으로 관련 예산으로는 237억원이 편성됐다. 선정되는 연구자에게 총 790개 연구과제를 주고 연간 600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공분야 연구자들의 평가 부담 완화 대책도 내놨다. 내년부터 연구과제 수행 중에는 중간(단계) 평가를 폐지하기로 한 게 골자다. 예컨대 미래도전연구사업이나 보호연구지원사업의 경우 3년 지원 후 중간 평가를 거쳐 2년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했는데 내년부터는 총 5년을 중간 평가 없이 지원한다. 연구 도중에 발생하는 평가 부담을 경감해주려는 취지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기초학문은 응용 기술과 실용 연구의 토대가 되는 핵심 지식을 제공하고 미래 기술변화를 견인하는 원천”이라며 “2026년 학술연구지원사업이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고 지역대학의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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